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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이맥스라는 영화는 63빌딩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엔 상업영화보다는 자연다큐와 같은 좀 재미 없는 그런 영화였었죠...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거 찍어서 보여주고 그랬던 것 같네요.
커다란 수족관과 커다란 아이맥스 영화관을 강점으로 텔레비젼 광고를 했었던 63빌딩이 생각이 났습니다.
허블3D,
쓰나미, 태풍, 폭설, 폭우...
자연 속에 인간은 너무나 미약하고 먼지 같은 존재입니다.
그만큼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은 너무나 위대한 존재입니다.
그 큰 자연을 감싸고 있는 자연보다 더 큰 우주에 대한 영화 허블3D입니다.
1990년 4월허블망원경은 우주로 떠나서 최초로 우주의 영상을 전송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9년 후 허블을 지키기 위해서 7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로 떠나 초속 2800km로 이동하는 허블을 따라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하는 위험하고 어려운 미션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입니다.
집집마다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어머니들께서 무리해서 사주셨던 세계대백과사전에 나왔었던 우주에 관한 사진 혹은 그래픽들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 어린 시절 쪼그리고 앉아서 칼라로 인쇄된 세계대백과사전을 보며 꿈을 키웠던 시절... 지금 어린이들은 세계대백과 사전보다는 PC나 태플릿컴퓨터를 보며 꿈꾸겠지요?
역시 5월은 가정의 달인가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손잡고 볼만한 영화가 나오는 걸 보면 말입니다. 러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네요 45분이면 적당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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