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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쉐퍼 원작의 블랙코메디
이 작품에는 법칙이 있다.
어떤 법칙인가 하면
밝음과 어두움의 틀을 깨는것!
제일 밝을 때는 무대는 어두워지고
제일 깜깜 할 때는 무대는 밝아진다.
관객들은 아주 밝은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배우들을 바라보게 된다.
대신 그들이 잘 보이게 되는 시점에는 무대는 어두워진다.
그 법칙은 무엇을 의미할까?
인간의 어리석음?
사실 혹은 진실을 못 보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아니었나싶다.
좀 지루하긴 했지만
블랙코메디의 단어 뜻 처럼...
묘하게 웃을 분위기가 아닌 것 같지만 웃게 만드는 그런 연극이었던 것 같다.
연극이란 것... 범위와 깊이는 아마 죽는 순간까지도 이해 못할 수 밖에 없는 것! 이 아닐까 싶다...
쉽게 들어오는 작품도 있고... 잘 안들어오는 작품도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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