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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영화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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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 속에서 십개월 가량을 품으시며 당신의 영양분을 뱃속에 아기한테 줍니다.
그리고 온몸에 뼈가 벌어지는 고통을 이겨내며 힘들게 출산을 하십니다.
그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아기에게 젖을 물리십니다.

어디 아플까?
배는 안고픈가?
잠은 잘자는지...

하루종일 아이 옆에서 보살펴주는 사람...
어머니...
태어나서 기고.. 걷고..달리고 학교다니고..
인생의 많은 시간을 어머니란 존재에 기댄채 성장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먼저 배우는 말이 맘마 마마 엄마 이런 말입니다.
생존에 있어서 꼭 필요한 말.. 맘마 마마..엄마..어머니


어머니! 란 말은 신기하게도 눈물이 나는 말입니다.

입대해서 신병교육대에서 힘들게 훈련받고 어깨동무하고 하늘 바라보면서 노래를 합니다.
엄마가~ 보고 플때~엄마 사진 꺼내놓고....

어느새 젊은 청년들은 눈물 콧물 질질거리면서 꺼이꺼이 눈물을 흘립니다.

군대에 있을때 에는.. 효도해야지! 이런 생각을 굳게 다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옆에 있을땐

사람마다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별로 말도 많이 안하고, 막 다투고.. 화내고.. 이런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하지만 소흘하기 쉬운 분.
어머니...

최근에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개봉했었지요.
항상 가족에게 헌신하기만 하던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가족 이야기..


그 영화를 볼 때도
 "오늘은 집에 가면 좀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하고, 주말엔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을 했었지만..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입니다. 또 잊는거죠. 정말 소중한 사람이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요?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가요?
4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6월에는 <마마>가 개봉이 된다고 하네요.

티져예고영상이 너무 감명깊습니다.
어린 아이가 처음 배우는 말 <마마>

 



이 영화에서는 웬수 같은 엄마(전수경 & 류현경>, 철없는 엄마<김해숙 & 유해진>, 나 없으면 못 사는 엄마<엄정화 & 이형석>
이 세 커플이 나옵니다.

그리고 스크린에서 나오는 여섯명과 더불어 
스크린 앞에 앉아있는 그 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관객이라는 이름의 아들 딸 들도 함께 나옵니다.

낯부끄럽지만 사랑해요! 라는 말 한번 해보는 건 어떨런지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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