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2009)

 

혼자서도 잘해요...

영화 예매권이 두 매가 생겨서... 이번주말은 영화를 보는데 나름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첫 영화! 해운대... 천만도 넘었다고 그러고... 중국개봉도 한다는 그... 해운대!!

 

한번도 가본적 없는 해운대... 더불어 올여름 아니 작년도? 아무튼...  스크린으로 바다를 보게 되었다..

 

해운대에 관한 이래저래 글들은 아마도 메가쓰나미만큼 인터넷에 넘쳐흐르리라 생각하고...

 

사람이야기... 사랑이야기... 울고 웃기는걸 잘하는...어찌보면..뻔한스토리지만... 은근 반전과.... 하지원이 타고다니던...복선도 중간중간 많이 배치된 영화임엔 틀림없다...

 

영화 해운대도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이고...

 

자연앞에 우리 인간은 얼마나 먼지같은 존재인가...이런 철학적인 생각도 하게 만들어주며...

 

특히 무슨 재난 혹은 재앙이 닥쳤을때는... 여자와 아이들을 우선 구해야된다는... 그런 확고한 신념이 생기게 만든 영화다...

 

인간이 멸종되지 않으려면... 남자라는 성별은..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존재임을 더욱...느낀 그런... 물론 순전히 인류...라는 생태학적인 문제만 생각했을때 말이다....  전쟁같은게 일어난다면... 나름 삽질도 잘하는 남자의 목숨도 중요하지만... 그게 아니라면...타이타닉이나 해운대같은 상황에서 말이다....

 

혼자서 영화보는 것도 뭐... 습관이라서 불편한건 없지만... 같이 본다는것이 중요한것을....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