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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연극

심야공포연극 오래된 아이(2009.6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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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틀을 공포연극...완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악몽에 비해선 스토리는 나름 탄탄하고 보이는것이나 들리는것은 좀 약한듯하다... 악몽은...정말... 분위기 자체가 안좋았다... 물론... 악몽과 오래된아이의 극장규모도 차이가 확연하게 나기 때문일테다...

 

내용은 15년전에 잃어버린 딸이 어느날엔가 딸이라고 하면서 나타난 사람이 남자라는 설정인거다... 물론 뭔가 구리구리한게... 살인의 흔적이 다분하다... 전반적으로 웃긴 가운데 갑자기 놀라는 분위기고.... 은근 소심한 귀신복장녀가 가끔씩 통로쪽에 나와서 음향효과(사람 목소리...)와 립싱크를 한다는것이 인상깊다... 바로 옆에 슬쩍 나타나서 들어가길 몇번째.... 제일 인상깊은 귀신은 식탁밑에 식탁보를 걷고 미끄러지듯 나와서 관객석으로 뛰어나오는 귀신이 인상깊고....

  

여자와 남자의 공포전달 방식을 비교해볼수있는 심야공포연극

악몽과 오래된 아이  오래된 아이와 악몽

 

커플들은 보러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동성친구들끼린(남성끼리..)...가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튀고싶으신가?? 그러면 동성친구들끼리 가고(남성끼리..)... 물론 악몽은 극장이 좁아서 많이 튄다.... 오래된아이는 극장이 넓기에.... 묻혀버릴수있으니...그건 마음대로 해도 될테고...

 

 

-----------2011.06.15 덧붙임-----------
보통 납량특집 공포 연극들은 10시 정도에 시작합니다.
보통의 공연들은 8시에 시작하죠.
공포연극은 극장 대여가 좀 힘든 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8시에 시작하는 공연이 끝나면 곧장 무대 정리를 해서 10시쯤 시작... 12시 가까이에 끝납니다.

아시죠? 12시가 제일 무서운 시간이라는 것!

아마도 올해 여름도 무척 더울 것 같네요...
공포 연극 한번 보시고... 12시의 무서움을 느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일 괜찮은 코스라고 하면...
금요일 일찍 대학로에서 만나서 간단히 저녁 먹고...
8시에 시작하는 공연 보고....
공포연극 한편 보는 거 어떠세요?
주말이 아주 길~~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 다음에 가까운 술집에서 술 한잔~ 캬~~~

연인들끼리도 좋을 것 같고...  
친한 친구끼리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집에 갈 때에는... 택시비 좀 들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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