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27326
영화에서 많이 봤었다.
사람들이 지구에서 달으로 가는 상황들을 말이다.
1969년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서 첫 발도장을 찍은 루이 암스트롱 아니 닐 암스트롱 의 발자국 사진은 눈에 선하다.
달에서 찍은 성조기가 휘날리는 모습이어서 조작의혹도 있었지만 솔직히 달에 안가봤고 천체학이나 물리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달에도 사람이 갔었구나...생각하는 정도였다.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사실 영화 더 문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화에 길들여져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영화 중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기억나는 영화는 <승리호>가 있다.
이 영화는 거의 먼 미래의 이야기여서 큰 의심없이 봤던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은 그렇게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나로호 누리호와 같은 발사체들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인달착륙... 그렇게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약... 10년 정도 후의 이야기 같다는 느낌?
우주에서의 희생과 고립 그리고 고난의 연속, 지구인이 아닌 우주인들의 도움으로 결국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는
사실 조금 뻔하고 식상했을지 모르겠다.
아 뭐 그냥 그런 영화였다.
그래 뭐 그냥 그런 영화였다.
하지만 울컥할때 울컥하고 긴장할때 긴장하고 안타까울때 안타깝고 그냥 그런 식상함에 푹 빠져서 봤다.
이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좋은 영화였다.
음향이 좋은 곳에서 보면 좋은 영화였다.
아마도 이 영화는 우리나라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전까지는 여러번 보게 될 영화일 것 같다.
나쁘지 않았다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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