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화 감상문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서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338
1990년 중학생들부터 볼 수 있었던 이 영화는
지금 봐도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故 김영애, 최수종, 하희라, 이경영, 김민종, 최수훈, 김의상 이외 의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첫 시작부터 영화 제목을 대놓고 말하는 촌스러운듯 촌스럽지 않은 모습도 신선했고
당시의 고등학생들의 밤(?)문화들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9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보면서 반가울 수 있겠다.
최수종, 하희라 두 배우는 교생과 학생 관계며 풋풋한 커플로써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었다.
당시 최수종 29세 하희라 22세로 .... 학생과 교생역을 맡기에는 조금...연세가 있었다. (이경영 31세, 최민종 19세)
어쨌든
최수종, 하희라 배우가 연기한
박준형 ,양혜나 이 두사람은 사랑을 하게되는 사이로 나오지만 양혜나의 시한부 인생으로 결국 그 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내용은 한없이 가벼워보였지만 마지막은 뭉클했다. 왜 하필 시한부 인생이어서 슬픈 결말이었을까....
어쩌면 행복한 결말 보다 가슴 아픈 결말이 영화에 대한 잔상을 더 길게 만들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90년에 개봉한 이 영화 이후
1993년 최수종배우와 하희라 배우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 배우는 아직도 생각보다 늙지 않은채 잘 살고 있다.
방송에서 나오는 최수종, 하희라 배우의 옛모습을 보고 싶을때 <있잖아요 비밀이에요>를 잠깐 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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