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영화 정보에서는 누적관객 682,004명
KOFIC 기록에는 6월 기준 491,179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큰 흥행을 거둔 영화라고 할 수 없겠지만
관객수가 많이 들어야만 좋은 영화
관객수가 적게 들면 안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듯 <귀공자>라는 영화는 나름 재미있게 봤던 이야기였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할 것 같다.
감독, 배우, 이야기, 장르 등등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감독을 보고 선택했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다 감상하지는 않았지만
<마녀, 낙원의 밤, 신세계,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의 작품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마녀, 낙원의 밤, 신세계 와 같은 작품들은 사실 여러번 볼 정도로 매력 적인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굉장히 잔인하면서 명쾌한 액션 혹은 행위? 몸짓 이라고 해야 할까?
마녀와 낙원의 밤은 정말 피비릿내가 흥건하게 났던 영화였고 액션도 군더더기 없었던 것 같다.
이번 귀공자 역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마르코(강태주 배우)와 귀공자(김선호 배우)였는데 둘은 엄청 뛰고 또 뛰고 또 뛰고 뛰어내리고 맞고 때리고 연기한 배우들은 많이 힘들 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는내내 무릎이 아픈 느낌이 들었다.
한이사(김강우 배우)는 피도 눈물도 없는 평범한 것 같지만 동물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나쁜 놈이구나 싶을 정도로 찰진 악역이었다.
윤주(고아라 배우) 역시 수상해 보이는 역할에 짧고 굵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영화의 흐름은 네 명의 추격전을 속도감 있고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압박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갑갑함이 너무 빠른 속도로 해결되고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뭐 벌써?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집중해서 보고 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요즘 유행에 물들어서 그랬을까?
차라리 <귀공자>를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시리즈로 조금 더 길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이사의 더 많은 악행이 궁금했고
윤주의 인생이 궁금했고
마르코의 이야기도 궁금했고
김선생의 인물도 궁금했다.
그리고 귀공자의 관절튼튼의 비밀도 궁금했다.
이미 <귀공자>의 이야기는 더이상 나올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이야기의 <귀공자>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다.
어쩌면....<마녀>의 세계관과 <귀공자>의 세계관이 겹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귀공자>의 관절튼튼 무릎상태를 보면 말이다....
마치 터미네이터 같았으니까...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3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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