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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예술극장

미사여구없이 얘기해보는 감상평 <연극 미사여구없이> 플레이 DB의 줄거리 옮겨보면10년 전 비 내리는 저녁. 사회복지학 전공 석사 2년차 서현은 소설가 지망생 동구를 찾아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말한다. 대화를 나누던 중 서현은 동구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자 동구의 집으로 향하고, 얼떨결에 즉흥적인 섹스를 벌인다. 둘은 주섬주섬 옷을 걸치며 대화를 나눈다. 평범한 농담이겠거니 했던 말장난이 꼬리를 물더니 어느새 인신공격이 되고, 말은 말을 낳고, 회오리치고, 서로에게 화살이 되어 급기야 헤어지고 만다. 십년 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동구의 작업실에 월간지 편집장이 된 서현이 인터뷰를 위해 방문하게 되는데... 감상평언제부턴가 공연을 보면 무대를 먼저 보게 된다. 가운데에서 보는게 좋을까?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아니면 좀 위에서? 이 공연은 약간 오른쪽에.. 더보기
오래전 한장의 사진에서 나온 이야기 연극<그대를 속일지라도>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뮤지컬이라..... 아마도 진짜진짜 좋아해... 이것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연극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 연극이 아닌가 싶다.... 출연진들은 이호재 전무송 윤소정 권병길 김재건 송도순 지자혜 이재희......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누군지 자세한 정보가 넘쳐나겠지만... 주연배우들은 연극계에서도 엄청난 선배들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그대를 속일지라도.... 심오한 내용의 연극은 아니다! 이호재씨의 70년 인생을 위하여 뭉친 사람들이 몸은 늙어서 잘 안움직여도 마음만은 어린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그런 공연이다 정겨운 팝송도 흘러나오고... 흔히 요즘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유치찬란한 행동과 대사도 나.. 더보기
연극 다락방(2009.6 리뷰) 일본의 사카테 요지 라는 사람이 쓰고 연출한 연극... 굉장히 좁은 공간속에서 여러 장면을 연출하는 배우들... 히키코모리들이 주인공인듯하다... 상처 받은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다들 사정이 있는듯하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그 혼자만의 공간인 다락방은 여러사람들이 쓰이는 용도로 바뀐다.. 예를 들어 등산객들이 비바람을 피할수있는 공간으로... 형사들의 잠복근무를 할 수 있는 위장된 공간으로... 군인들이 잠깐 대피 하는 공간으로... 여러 용도로 활용이 된다.... 재밌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재밌어 한다.. 웃기도 하고...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무겁진 않다... 예전에 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이 그랬던것과 같은... 나름 웃기고 재밌지만 나중엔 정말 무거운 철학적이고 난.. 더보기
연극 봄날(2009) 예전에 K본부에서 나온 손자병법에 무능해보이고 비굴해보이던 역을 맡으셨던 오현경씨가 25년만에 다시 아버지역할로 무대에 오르신 봄날이란 연극이다 아르코 대극장이라 그런지 훨씬 더 느낌이 새로웠다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더욱 몰입이 잘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봄날은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 대사는 내머릿속에서 맴돌고.. 오현경씨도 많이 늙으셨구나...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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