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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

군대의 겨울 스포츠! 제설작전!(신병교육대 편) 2001년 1월 군번이었던 본인은 신병교육대부터 눈을 신나게 쓸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병교육대대는 사단 직할부대라서 꽤 상급부대입니다. 그런 상급부대 일수록 단점이 있다면.. 융통성이 많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연이라는 위대한 대상은 참으로 융통성이 아예 없다는 것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렇지요. 겨울 군번의 운명을 신병교육대에서 육감만족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신병교육대는 눈도 치우고.. 교육도 다 받았던 것입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군인은 원래 그런거겠지.. 군복을 입는 순간.. 전투병기! 즉 전사!가 되는 것이기에.. 군사지역은 워낙 넓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멀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걷는것을 무척 좋아했지만.. 정말이지 연병장에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 더보기
수양록을 뒤져보니...(보충대+6주간 훈련소에서 적었던 짧은 메모들) 안녕하세요.. 삶은 이야기입니다. 몇달전에 군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나태한 관계로 지금 올려봅니다. 수양록이라는 공책 비슷한 것을 받았다. 입대에서 전역까지의 추억을 담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선임들의 검열로 뒤집어지는 증거자료가 될 때도 있었던 물건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군복무 설계, 명언...일기 쓰는 곳 등 나름의 콘텐츠들이 많았던 그것... 뒤늦게 수양록에 적혀있던 것들을 나열해 본다. 아마도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 생각을 했을테니... 분명 나의 군생활은 버라이어티하지 않고 평범할거라 생각한다. 2001년 1월 26일 춘천 102보충대 입소 적응이 힘들었다. 1월 27일 중간중간 우울 조금씩 적응 1월 28일 친구는 귀향을 한다고 함 1월 29일 102보충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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