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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뒤바뀐 조명들...연극 <블랙코미디>(2010.9리뷰) 피터 쉐퍼 원작의 블랙코메디 이 작품에는 법칙이 있다. 어떤 법칙인가 하면 밝음과 어두움의 틀을 깨는것! 제일 밝을 때는 무대는 어두워지고 제일 깜깜 할 때는 무대는 밝아진다. 관객들은 아주 밝은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배우들을 바라보게 된다. 대신 그들이 잘 보이게 되는 시점에는 무대는 어두워진다. 그 법칙은 무엇을 의미할까? 인간의 어리석음? 사실 혹은 진실을 못 보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아니었나싶다. 좀 지루하긴 했지만 블랙코메디의 단어 뜻 처럼... 묘하게 웃을 분위기가 아닌 것 같지만 웃게 만드는 그런 연극이었던 것 같다. 연극이란 것... 범위와 깊이는 아마 죽는 순간까지도 이해 못할 수 밖에 없는 것! 이 아닐까 싶다... 쉽게 들.. 더보기
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2009.9 리뷰) 제일화재 세실극장... 뭔가 제일화재...라는 단어가 들어있어..괜히 꺼려졌던 그곳... 그리고 처음 가보는 그곳... 왠걸... 로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렸다.... 공연 첫날이니까... 사람이 많은거겠지...하는 생각과...함께 공연장에 들어가보니... 나름 시야도 탁 트이고... 넓은것이 나름... 보기 좋았다... 여배우 세명이 나온다... 평범한 주부들... 아니 물론... 외국극본이라서 이름도 외국사람이고... 대사에서 나오는 이것저것들이... 좀 낯설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세 주부들은... 과연... 사랑 받고 있었는가? 한명의 여성으로 존중받았는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내가 결혼한 사람이 아니지만... 미혼 입장으로도 참... 여성이란 존재가 결혼하는 순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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