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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희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 <선녀씨 이야기> 선녀씨 이야기 공연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라는 책이 떠올라서 살짝 웃었습니다. 무슨 내용이지? 분명 주인공은 여자인가보다. 이런 생각에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 공연장이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세모극장 이럴때 왔었다가 오랜만에 와보니 극장 이름이 아트센터K 네모극장 이런식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주인이 바뀌었나봅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건물입니다. 5층에 공연장입니다. 날씨는 더운데 그냥 걸어 올라가야지요. 어쨌든 공연장은 시원하니 다행입니다. 공연 시작하니 분명 장례식장인데 좀 재미있습니다. 영정사진에 사람이 서있습니다. 커다란 영정사진 틀이 있고 그 안에 서있는 모습입니다. 무대장치를 신선하게 이용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출 요소들이 녹아 있어서 그런지 좀 재미있습니다.. 더보기
한국전쟁 당시 있었을 것 같은 이야기....연극 <오장군의 발톱>(2010.4 리뷰) 2010년 4월 9일(금)~4월 25일(일) 명동예술극장.... 무거운 이야기를 참 풋풋하면서 평화로우면서 아름답게... 그리고 재미있게 그려 낸 .... 명동예술극장에서 본 연극 중 제일 많이 웃었던 연극이지만... 끝나고 나올땐 이상하게 한숨이 새어나오고... 잠깐 구석진 자리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보며 담배 한대 태워버리고 싶은 연극이었다 이호재 권병길 고수희 주인영...... 텔레비젼에서 종종 봤던 사람들... 연극무대에서 봤던 사람들이 주인공들이다.... 캐스팅 정말 좋았다.... 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한데 뭉쳐서 더욱 그러했겠지만.... 이 연극의 내용은 정말 평화로운 어느 시골.... 동명이인한테 잘못 전달되어진 징집서류로 인해서 생긴 에피소드들이 재미나게 그려진다... 그 .. 더보기
연극 바다거북의 꿈 남산예술센터... 개관기념 두번째 작품... 난 처음가본 그곳.. 남산예술센터... 요즘 문화공간의 확산이랄까? 이동이랄까? 아니면 부활이랄까... 연극 뮤지컬 같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공연들을 보려면 내 짧은 상식으로는 대학로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강남도 몇 곳... 그리고 최근엔 명동쪽에서 새로이 활발한 공연장이 자리잡기 시작한듯하다.. 명동예술극장과 해치홀 그리고 남산예술센터가 그런 곳 중 하나라고 볼수있다... (2011년 덧붙임 원래 국립극장은 명동에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연극사도 크로스체킹해보면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아무튼 남산예술센터에 가서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공연장이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반원형의 깊숙한 무대... 산울림의 반원무대와 비슷하지만 객.. 더보기
한일 합작 연극 야끼니꾸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2008년) 재일동포...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지만 일본말만 알고 있는... 법적보호도 못받고... 살아온 거주지를 빼앗기는 그들...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하는... 그런 연극이었다... 추가..3년후인 2011년에 재공연 됨(일본배우 두명을 제외한 같은 멤버로...같은장소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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