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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억과 추억

5월의 강원도 영월 그리고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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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방절리 산 122번지선돌이 있다.

영월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가보게 된 그곳 선돌이다.


차에 내리면 먼저 길가에 보이는 것이 


여기는 소나기재 정상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선돌을 보러가는 방향을 보여주는 표지판이다.




사람들이 줄지어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나 역시 졸졸졸 길따라 걸어갔다.

 



조금 걷다보니 사람들이 난간에 기대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선돌의 유래를 옮겨 적어 보면


전망시설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두갈래의 우뚝솟아있는 바위(높이 70m)를 

선돌이라 불리어 오고 있으며 서상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일명 신선암이라 고도 한다.

선돌아래 깊은 소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하여 오고 있다.


 현재의 38국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선돌 밑으로 옛길이 있었으며 1905년(고종42)에 목탄차가 다닐수 있도록 석축을 쌓아 확장하였는데 이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광무9년이추화배로수칙을사2월1일]라고 자연석에 새겨진 비석이 남아있다.

 

 특히 조선시대인 1820년(순조)에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1753~1927)과 뛰어난 문장가로서 풍류 생활을 즐기던 오희상(1763~1833) 홍직필(1776~1853)등 세사람이 구름에 쌓인 선돌의 경관에 반하여 시를 읊으면서 선돌의 암벽에다 {운장벽}이라는 글자를 새겨놓고 붉은주색을 칠한것이 지금도 남아있다.




<사진 3장을 겹쳐만든 선돌풍경>





오래전에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촬영지가 영월이란 것을 알고나서 가보고 싶었던 영월이었는데 돌아다녀보니까 나무도 곧게 쭉쭉 뻗어있고 물도 휘휘 도는게 풍경이 일품이었다.

AMILY: Dotum, 돋움">

그 자연경관에 걸맞게 요즘 한참 유행인 캠핑장이 난립하는 모습은 조금은 씁쓸했었다.

지나가면서 곳곳에 위치한 캠핑장과 캠핑장 터로 보이는 공사현장을 보면서

예전에 춘천닭갈비집이 한집 건너 많이 영업하다가 없어지던 때가 생각이 났다.


캠핑장이 언젠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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