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군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영일기(2001.11.20~2011.11.30) 11.20 화요일 D-488 오늘은 하루종일 주간근무였다. 틈틈히(?,,이?..이상한 걸..^^) 김지룡인가? 자룡인가.. 아무튼 TV에서 자주 나오던 사람이 쓴 "인생 망가져도 고"라는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가벼우면서도 인생의 궁금증이라고나 할까? 수수께끼? 풀리지 않던 그 무엇인가가 풀려진 것 같았다. 인생은 어차피 한번밖에 없는 쏘아 놓은 화살이요. 엎질러진 물과 같다는 생각이 많이..자주 든다.. 사람의 죽음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정할 수 있는 의사들이 대단하고 그 결정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무능함과 현실이 화가 난다. 어제와 오늘은 다를게 없는데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인생이란 무엇인지.. 하루하루가 소중할뿐이다. 하지만 이 군대에서의 시간들은 솔직히 대충 빨리 갔으면 하는 생각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