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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수입

10년 전 병영일기를 꺼내다(2002.2.13~2002.2.18)_이제 남은 군생활은 300대다!! 10년 전 이 맘때는 소대에서 본부로 와서 군생활의 큰 변화가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소대에 있었을 때에는 거의 중간서열이었기에.. 바닥청소를 안하고 침상 청소를 하던 짬밥이었는데.. 중대로 옮기니.. 서열이 바닥이었었지요.. 다행히 내무반 청소는 안했습니다. 포반사람들과 같이 썼기 때문에.. 포반 후임들이 본부 사람들 대신 수고를 많이 해줬었지요. 보통 본부의 일과는 이랬었습니다. 기상하라는 방송을 듣자마자 침상을 정리하고 전투화를 신고 곧바로 행정반으로 갔습니다. 행정반에서 할일은 행정반 청소였습니다. 빗자루로 바닥 청소하고.. 대걸레로 바닥 청소하고.. 물통에 물 채우는 일을 하고 나면.. 연병장에서 점호를 취합니다. 행정병의 좋은점은 기상점호에 안나가도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 안나가면 안되니.. 더보기
수양록을 보다(2001년 3월 21일 ~ 2001년 4월 14일) 2001년 3월 21일 열외기간이 풀렸다. 소대적응에 더 빠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쓰레기도 줍고 화목거리도 나르고 꽤 많은 작업을 했다.(그렇다... 군대는... 작업의 비중이 은근 크다..) 오랜만에 총기수입을 해보니까 신교대에서 처음 총기 수입할 때 처럼 어리버리했다. (그렇다.. 총은 은근 많이 안만진다..) 오전에는 지뢰매설 교육을 받았는데 볼 때는 쉬워보였지만 막상 해보니까 손도 떨리고 정신도 없었다. (신병때는 원래 그럼..) 열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말은 정답!) 지뢰를 교보재로 하는 것도 어려운데 실물로 하면 얼마나 떨릴까? ( 당연하다.. 실물매설이라면 분명... 전쟁상황이다..) 어느 순간에나 마음에 평정을 가지고 생활하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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