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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배치

수양록을 보다(2001년 3월 21일 ~ 2001년 4월 14일) 2001년 3월 21일 열외기간이 풀렸다. 소대적응에 더 빠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쓰레기도 줍고 화목거리도 나르고 꽤 많은 작업을 했다.(그렇다... 군대는... 작업의 비중이 은근 크다..) 오랜만에 총기수입을 해보니까 신교대에서 처음 총기 수입할 때 처럼 어리버리했다. (그렇다.. 총은 은근 많이 안만진다..) 오전에는 지뢰매설 교육을 받았는데 볼 때는 쉬워보였지만 막상 해보니까 손도 떨리고 정신도 없었다. (신병때는 원래 그럼..) 열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말은 정답!) 지뢰를 교보재로 하는 것도 어려운데 실물로 하면 얼마나 떨릴까? ( 당연하다.. 실물매설이라면 분명... 전쟁상황이다..) 어느 순간에나 마음에 평정을 가지고 생활하자. .. 더보기
자대 배치를 받다. 2001년 3월 13일 XXXX부대 @대대 #중대 $소대 %분대 이병 삶은이야기...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예절도 잘 모르겠고, 사소한 생활 하나하나 어리숙하고 어색하다. 선임들은 모두 착한 사람들 같다. 물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처음부터 잘한 사람은 별로 없을거다. 열심히 노력하자. 인정받는 후임이 되자! 선임들이 신경써주는 만큼 나 역시 열심히 해서 보답하자. 낙오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부족한 것은 빨리 채우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잘하자. 오늘 잘못한 것이 있으면 꼭 반성하고 내일은 꼭 똑같은 잘못은 저지르지 말자. 나태한 생각 같지 말고 한결같이 지금 이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나중에 후임이 들어오고 전역하는 그날까지 나의 부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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