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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림비둘기 낙엽이 쌓여 있는 요즘.. 괜히 걷고 싶고 방황하고 싶은 계절이다. 오늘 점심시간 낙엽이 쌓여있는 곳 옆에서 계절을 느끼는 중이었다. 비둘기가 바닥에 급하강하는 것이었다. 어쭈? 요 녀석 봐라.. 급하강하면서 뿌득이는 날개짓으로 낙엽들이 주변의 낙엽들이 날아간다.. 마치 무림고수가 파바박 날아다닐때 낙엽날리듯... 살짝 감탄하고 있는데 거의 연속으로 두마리가 똑같은 자세로 급하강! 역시나 낙엽이 날린다. 그러더네 요놈들.. 슬금슬금 사람인 나에게로 친한척 걸어온다.. 오늘따라 안도망가는 녀석들.. ㅋㅋㅋ 착한 내가 너희들과 놀 수 있는 방법은 먹이를 주는 것 뿐... 하지만 어쩌니.. 먹을게 없네.. 옛다~~ 기분이나 내보자! 하면서 던져준 것은 조그만 돌멩이.. 미안하다 니가 집어들었다가 버린것이 돌멩.. 더보기
냄새 사람마다 그 사람의 이미지라는 것이 있다. 풍기는 냄새..풍기는 향.. 매력? 후광? 아우라? 뭐 이런 것이라고 할까?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과연 나는 어떤향을 가진 사람일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명품을 걸쳐야 더 빛이 나려나? 성형을 해야하나? 책을 많이 읽으면 괜찮아지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나한테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술에 쩌들고 담배에 쩌들고 땀에 쪄든 그런 냄새일까? 아니면 굉장히 인간적인 냄새가 날까? 아직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인간적이고 부드러운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아직 많은것이 부족하다.. 결핍.. 언젠가는? 나에게도 세상 그 어느 향수보다 깊고 좋은 냄새가 올 날도 오겠지?? 노력하자.. 죽는순간까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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