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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피서지 유기견 급증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우리집에는 개 두마리 고양이 한마리가 있다.제일 오래 키운 개는 누나가 나의 군대 전역 선물이라면서 샀던 개다. 털이 하얗고 눈은 까만게 아주 솜사탕에 초코렛을 박아 놓은 것 마냥 귀엽고 예뻤다.하지만 영양상태가 안좋은 개농장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10년 넘게 골골 대고 있다. 어쨌든 우리집은 그 녀석 이전에 키우던 개를 포함하면 연속으로 20년 정도를 개를 키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전 개들은 집안에서 키운 기억은 없던 것 같다. 개집 하나 만들어 주고 못쓰는 냄비에 먹다 남은 밥 주면서 키웠던 기억만 난다. 발바리 정도만 키우던 입장에서 요크셔테리어 같은 작은 개를 키우게 되었을때에는 너무나 징그러웠었다.조그만게 종종종 거리면서 쫓아다니고 짖어대니 신기하면서도 이상했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을 빨리하.. 더보기
2011년 7월1일! 유기견들은 더욱 늘어 나고... 어제 저희 누나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카드결재 내역인데 26만원이 나왔다는 문자메시지였습니다. 뭔일이지? 우선 전화를 해봤습니다. 2003년 2월에 입양한 말티즈 녀석... 개공장... 흔히 개농장에서 온 녀석입니다. 강아지때부터 건강이 안좋았습니다.. 귓병에...피부병에... 고관절이 안좋아서 양쪽 다리 수술하게 됐고요. 피부병은 그냥 일상이었습니다. 귓병은 점점 더 심해져서 몇달 전에 수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귓병은 나아지질 않더군요...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누나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답니다. 7월부터 진료비가 오른답니다. 그래서 병원에 치료를 맡기고 오는 거랍니다. 허허...허탈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사람보다 병원비가 더 나오네... 난 일년동안 병원도 안가는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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