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전입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여년 전 군대이야기-전입 첫날밤에 더러운 기억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일이었지만막상 당하고 있는 그 순간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시간이다.스무살이 넘은 청년도 막상 군대라는 곳에 가면 아기와 같이 융통성도 발휘 못하고 어리바리 되게 마련이다. 신병교육대에서 군인의 기본자세를 배우기는 하지만 막상 자대에 가면 모든것을 잊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았다.운전면허를 탈때 기능코스를 합격하고 도로주행연습을 하던 첫날 운전강사가 코스에서 배운 것은 모두 잊어야 한다.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군대는 모든것이 낯설었다. 보충대에 들어갔을때도 낯설었다.신병훈련소에 들어갔을때도 낯설었다. 막상 익숙해져서 여유가 생길 때 쯤 또 다른 곳으로 팔려나가는 기분으로옮겨 간다. 사단에서 연대로 연대에서 대대로 대대에서 중대로 중대에서 소대로... 그 순간순간 마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