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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수지의, 수지에 의한, 수지를 위한 영화 <도리화가,2015> 판소리는 많이 친숙하지 않다.하지만 꽤나 익숙한 소리다. 나에게는 어릴때 목욕탕에서 사우나나 뜨거운 탕안에서 어른들이 흥얼거리던 소리는판소리와 꽤나 비슷했기 때문이다. 판소리를 배우거나 하시는 분들에게 어찌 목욕탕에서 하는 흥얼거림을 판소리에 비유하나! 라고 하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구분을 못짓지만그래도 가끔 텔레비전에서 판소리가 나오면 가만히 집중하고 보고 듣기 어렵지 않은것은어릴때 듣던 그 소리랑 뭔가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중학교때 단체관람을 갔던 적이 있었다.엄청 많은 학생들이 영화를 보러 나가는 것인데 동네에 극장이 없던 그 시절에는 거의 40여분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영화를 볼 수 있었다.거의 100여명의 학생들이 시외버스를 타고 간다고.. 더보기
창극 춘향2010 춘향전.... 대한민국사람이면 누구나 알듯한 이야기... 요즘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나를 기준으로 봤을때는... 어릴때부터 들어오고 봐오면서 거의 당연하게 알게 된 이야기이다... 국립극장 60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올려진 춘향2010.... 무엇인가... 춘향에 붙은 2010이란 숫자가 의미심장했었다!! 국립극장의 제일 큰 극장인 해오름의 웅장함을 한컷 살린 무대의 장막은... 인터미션이 시작되기 전에 타임머신을 타고 현실로 돌아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주기 충분했었고... 안숙선 선생의 작창... 멋진 수묵화.... 화려한 무대의상... 귀에 익숙하진 않지만 정서에 익숙한 창.... 우리것은 소중한것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 공연이었다... 아쉬운점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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