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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킷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어릴 때 많이 듣고 따라 불렀던 CM송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짜라 짜 짜 짜~ 짜아~~파~게 뜨~" 일요일이라 문득 생각이 났고 먹고 싶었다. 미군반합이 넓직한게 끓이기 좋고 비비기도 좋아 보여서... 양은냄비 마냥 물이 금방 끓었다 면을 넣고 포크로 꾹꾹 눌러주고 흔들어주고 물 약간 남기고 나머지 물은 버린다. 그리고 올리브유 건더기양념 분말스프를 뿌려주고 비벼주면 끝 그렇게 한끼 해결 미군반합은 라면 끓이기에 나쁘지 않았다. 심오한 요리를 하기에는 바닥에 잘 눌러 붙을 것 같아서 당분간은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다. 더보기
그놈에 캠핑이 뭔지...미군반합 메스킷(U.S Military Mess Kits) 을 들여놓다. 사실 군시절에 반합을 이용해서 밥을 짓는다거나 국물요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취사병이 만들어 놓은 식사를 커다란 보온통에 담아서 들고 오면 줄서서 차례대로 비닐 씌워놓은 반합에 음식을 받아 가서 나눠먹는 경험만 했었다. 10년도 더 된 군시절이긴 했지만 반합에 대한 기억은 밥비닐이 꼭 있어야 하는 물건으로 기억된다. 찌그러진 모습에 페인트를 덕지덕지 발라서 투박해 보이던 반합에 익숙했던 나에게 계급이 놓은 선임병들에게만 돌아가는 A급 반합은 군시절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결국 그 소원은 군대 전역 후 시장에서 충동적으로 반합을 사면서 이루어졌다. 그 반합을 처음 사서 해봤던 것은 라면 끓여 먹는 일이었다. 반합에 라면 끓여 먹어봤어요http://lifehotstory.tistory.com/387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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