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갈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년 전 병영일기를 보다-2002년 9월 마지막 주 일기 아침 저녁 쌀쌀한게 살기 좋은 날씨입니다.추석도 다가오고 말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 특성상 생각도 많아지고 쓸쓸합니다.언제나 그렇듯이 잉여스러운 저에게는 딱히 할 일 없을 때 펼쳐 보는 것은 군대에서 썼던 병영일기입니다. 2002년 9월 27일 금요일 179일 남음새벽.. 점점 소심 해지고 있는 내가 보인다. 무엇이 나를 소심하게 만드나? 지금 보이는 대부분의 것들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 참아야 하나?과연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제대가 약이다!그냥 못 들은 척 하고 못 본 척 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그것이 나를 살리는 법이다.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그런다.언제 돌아가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돌아가셨단다.. 허무하다.. 2002년 9월 30일 월요일 176일 남음하루종일 왔다갔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