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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일기

10년 전 병영일기를 꺼내다(2002.2.1~2002.2.3)_짧은 2월이 시작되다..금방가겠지? 2002년 2월 1일 금요일 417일 남음 준비태세 훈련..눈..오침..별다른 일 없음.. 집에 전화한통.. 편지 세통.. 미국 넘들이 괜한소리를 해버려서 북쪽 넘들이 심상치 않은 소리를 한 것 같다.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전쟁이란 것이 쉽사리 일어나진 않겠지.. 미국 넘들이 하는 것 봐서는 전쟁 일으키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긴 하지만.. 2002년 2월 3일 일요일 415일 남음 속이 쓰리다. 오늘은 친구 녀석 생일이다. 오늘 낮에는 전화 한통해야겠다.. 안갈 것 같던 화생방 정찰조 교육.. 이번 주말을 빨리 보낼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속이 너무 쓰리다. 이번달은 금바 지나갈 것 같다. ^^ 2012년 오늘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멈춘 것 같네요. 10년.. 더보기
10년 전 병영일기를 꺼내다(2002.1.21~2002.1.24)_겨울은 제설작전만을 위한 계절 2012년 현재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그리고 설 연휴가 다음주 화요일(24일)까지입니다. 10년 전 군대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잠깐 물리적인 타임머신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타임머신인 일기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해봅니다. 2002년 1월 21일 월요일 군생활428일 남음 눈내림 오전에 눈 치웠다. 두시 세시까지 눈 쓸고 와서 밥먹고 잤다. 겨울 일과가 다 그런거겠지.. 자칫 무료 할 수 있는 생활이다. 이런 시간속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힘든 것 같은데 .. 아무튼 최대한 즐겁게 살자! 2002년 1월 22일 화요일 군생활 427일 남음 야간통문 근무서고.. 뽀글이 먹고.. 물한잔 마시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 내일은 아니 오늘 또 눈 치우러 가야겠지? 좀 짜증 나는 일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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