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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뮤지컬 빨래 씬스틸러 서점사장 빵 이서환 배우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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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지 읺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가끔 영화나 공연을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분명 저 배우는 저 아티스트는 정말 실력이 좋은 사람일텐데  주인공이 아닌 조연 혹은 조력자의 역할만 하는구나.

 

무대라는 곳 혹은 가상의 공간 속에서의 역할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공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 역시 각자의 생애에선 주인공이겠지만 어울리다보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때도 있고  중요한 역할일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관계를 맺는 모든 상황에서 그렇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는 주인공 어느상황에서는 조연...

 

삶에서 항상 주인공이고 싶은것은 당연한 마음일텐데 여러 인생들과 걸쳐걸쳐 어울려 살다보면 별거 아닌 하찮은 취급 혹은 대우를 받을때가 많습니다. 

 

인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중요한데 사실 점점 인간은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로 여러 부류 혹은 계층으로 나누어 놓는 것 같습니다.

 

같은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도 정규직 비정규직 등 차등을 두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차등은 차별을 가져오고 갑질 을의 입장 등 불편한 사실을 그냥 그러려니 웃으며 넘깁니다. 

 

한번 정해진 배역은 쉽게 바뀌질 않습니다. 

 

그런까닭인지 현실이 아닌 공연이나 극에서 조연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눈여겨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응원하게 됩니다. 일종의 대리만족일겁니다.  나는 힘들것같으니 당신이라도 잘되었으면... 

 

이번에 오늘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응원하고 싶은 배우가 있습니다. 

 

처음 이 배우를 본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컬 빨래에서였습니다.

 

 

 

배우 이서환

 

평범한 아저씨죠.

목소리는 약간 사투리가 베어있습니다.

뮤지컬이다 보니 대사도 있지만 노래도 불러야합니다.  

뮤지컬 발성에 익숙하다보면 그 배우가 그 배우 같습니다. 노래가 비슷비슷한거죠.  

몇몇의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에서는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부터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뮤지컬도 극은 극인지라 연기도 잘하면 더욱 만족감이 커집니다. 

 

 

이 배우는 빨래에서 여러 역을 맡습니다.

서점사장도 하고 ...

 

최근에 빨래를 보러갔을때에는 공연 시작 전 사람들에게 핸드폰을 꺼 달라고 당부를 하는 현실에서 공연으로 몰입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빨래는 흥행이 잘 된 까닭인지 와국어 자막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오픈런이기애 그냥 주구장창 무대에 오르고 있었던 거죠. 

이서환 배우를 보고 싶으면 빨래를보러 와도 될 것 같았습니다. 

 

시간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덕분에 조금이라도 과거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타임머신 같아서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저분이 저 무대에서 계속 있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다른 무대에도 많이 오르셨겠지만 

딱 한번 다른 무대에서 봤을뿐 도무지 다른 무대에서는 볼수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연이고 멀티배우지만 연기와 노래는 잘하는 보증수표 같은 배우는 제가 인정하는 배우였습니다. 

 

높은 음까지 시원하게 잘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개성있는 목소리라 더 눈길 아니 귓길이 갔었던 배우...

 

영화나 드라마나 공연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어느날  목소리를 듣고 티비에 눈을 돌렸습니다.

 

 

어? 어?? 어??? 설마?? 이러는 찰나에 다른 씬으로 넘어갔습니다. 

정말 짧은 사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대학로에 안가도 볼 수 있나보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나오나 봅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17회 
대사는 
어 준희씨가 사무실에 왠일이야아 저 맨끝에 어 근데 지금 없네 어디갔어어 알았어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어 알았어어디갔어?
약 14초

1분10초중 14초 정도 출연

 

 

아쉬웠습니다. 더 나오나? 더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횟수도 늘고 분량도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이미지출처-다음프로필캡쳐

 

 

방송은 역시... 많이 출연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은 압도적으로 빨래에 많이 나오셨고요.

 

검색하다보니 

2016년 드라마스페셜-한여름의 꿈에 나오셨습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검색캡쳐

 

한국은 인맥사회이기도 하듯이 한여름의 꿈에서는 황만식역을 맡은 김희원 배우와 권찬수역을 맡은 이서환 배우의 관계도 볼 만 합니다.

김희원 배우는 오래전부터 뮤지컬 <빨래>의 제작자이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빨래에는 예전에 김희원 배우와 절친인 임창정 배우도 출연했었죠. 

잘하는 사람을 등용하는 것은 바람직해보입니다.

 

이서환 배우는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해주십시요. 

 

우선은 KBS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오늘은 배우 이서환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2018년 4월 추가----

그후로 이서환 배우는 한 여행관련 서비스 cf에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배우가 나오는 KBS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화에서 병원 의사 역할로 두번 나옵니다.

 

 

-----2022년 추가-----

이서환 배우님은 드라마 악마판사, 오징어 게임 등 영상 콘텐츠에 점점 많은 작품에 나오고 분량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응원하는 배우님이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참 잘됐다는 생각만 듭니다. 

 

우연찮게 <뜨거운 싱어즈>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소극장에서 연기 하시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노래를 참 잘하십니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저는 이서환 배우님을 응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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