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똥파리>감독&배우 양익준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반응형

월요일에는 KBS2에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를 보고

화요일에는 SBS에 <불타는 청춘>

수요일에는 MBC에 <라디오 스타>

목요일에는 SBS에 <백년손님>

를 챙겨보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매일 저녁 11시에는 왠만하면 집에 있으려고 한다는 말과 같지요.

관심있는 프로그램들의 예고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데 어제 오늘 불타는 청춘에 뜻밖의 사람이 나오는걸 봤습니다.

양익준 감독&배우



양익준 감독은 2009년 <똥파리>라는 독립영화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도 똥파리를 두번 정도 봤던 것 같네요.

  

                                    영화 똥파리  http://lifehotstory.tistory.com/88   2011.4작성


굉장히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엔딩을 검색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결국 허무하게 죽습니다 파리목숨마냥....냄새나는 파리라서 똥파리였을까요... 

불편하지만 저의 인생과 쉽게 대입할 수 있던 몰입이 잘 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은 예전에 써놓은 글을 보시면 됩니다.


양익준 감독은 <똥파리>에서 배우와 감독 두 역할을 했습니다.

연기를 못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무척 쎈 캐릭터였죠. 조폭 건달 이런 역이었는데 어쨌든 행복한 결말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그 당시에 양익준이라는 사람은 꽤 궁금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공이 있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

연기도 잘하지만 연출도 잘한 사람

연출을 잘하는 배우인지

연기를 잘하는 감독인지....


잘 안알려진 독립영화를 어쩌다 보면 유명해지기 전의 배우들을 마주칠때가 있습니다.

배우의 재발견이랄까요?


우연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떤 독립영화를 보던 중이었습니다.

굉장히 찌질한 역할인데.... 검색하다보면 나올 것 같은데....

검색하다보니 나옵니다.

<바라만본다, 2005>이 영화를 보며 굉장히 풋풋한 양익준 배우와 또한명의 풋풋한 오정세 배우를 만나게 됩니다.

솔직히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상업영화는 아니었으니까요. 

어쨌든 이 두 사람은 꽤나 절친이었나봅니다.


영화 <똥파리>에서 오정세 배우도 깔깔이를 입고 찌질하게 맞는 빚쟁이 역할로 나오니 말입니다.

지금 양익준 오정세 이 두 배우는 입지를 점점 넓히는 중이니 이 두 사람이 같이 작업했던 독립영화들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양익준 배우는 <똥파리>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제 기억으로는 SBS에서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2014>에서 머리를 탈색하고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몇번 보다 말았습니다.

드라마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 나갈 수 없으니까요.

등장인물을 보니까 안빠지길 다행이었네요.


어쨌든 양익준 배우가 눈에 띄었지만 캐릭터가 와닿지 않아서 안봤던 기억이 납니다.

끈기있게 봤으면 달라졌겠지만 이미 지난 일....


오랜만에 예고편에서 양익준 배우가 불타는 청춘으로 오래간만에 텔레비전에 나온다니 본방사수를 하긴 해야겠습니다.


양익준!

독립영화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똥파리>로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배우.

아마도 그는 감독욕심보다는 연기 욕심이 더 많을 것 같은 천상배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2017년 4월 21일 추가-----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장도장 역에 나옵니다.

역시 깡패...나쁜놈이 자연스럽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