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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나의 취미를 말해본다면 '나무 키우기' 어릴 때 부터 취미... 특기... 정말 쓸 게 없었던 것 같다. 제일 무난한게 독서, 영화감상 이런 걸로 빈칸을 채웠던 것 같다. 하지만 독서가 특기는 아니었고 영화감상도 특기는 아니었다. 취미... 독서, 영화감상, 음악듣기... 지금도 나는 취미나 특기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취미나 특기를 누군가가 물어 본다면 정말 대답할게 없다... 그것은 팩트였다. 뭔가 고상하게 붓글씨나 공예 꽃꽂이 이런 멋져 보이는걸 하면 좋아 보이겠지만 핑계를 좀 댄다면 나에게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았고...그렇게 살아 오다 보니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과거 책을 좀 진득하게 읽으려고 노력을 한적이 있었다. 독서감상문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다 읽고 읽은 날짜와 제목 정도는 적어놨던 적은 있었다.. 더보기
2019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요즘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 정해진 시간에 눈을 떠서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러 나가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생에 조금이나마 설레임을 갖게 해주었던 것들을 떠올려봅니다. 굉장히 소소하고 더딘 티가 별로 나지 않는 것들인지 모르겠는데 지난 봄부터 나를 적잖이 설레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측백나무 17그루를 심기 시작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조금 비싼 가격의 묘목을 샀더라면 심은 티가 많이 났겠지만 워낙 작은 묘목들인지라 이름 모를 풀들이 많이 자라나는 요즘 시기에는 어디에 심었는지 잠시 헷갈리는 정도입니다. 처음 심는 나무들인지라 잘자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인지 기회가 있어 나무들을 보러 갈 때면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뿌리는 잘 내렸는지 어떻게 하면 무럭무럭 자라서 나무 같은 모습을 할런지... 틈만나면.. 더보기
미세먼지를 맞서는 소심한 봄맞이 측백나무 묘목 심기,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요즘 비싸고 좋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최소한의 건강지키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면 발전이 되면 될수록 나무를 비롯한 많은 산들이 없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끔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면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면 미세먼지를 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심한 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무심기... 나무도 종류가 많은데 무엇을 심어야 할까? 그러던 중 mbn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 어느 자연인이 측백나무 묘목을 산에다 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선택한 나무는 측백나무였습니다. 어디서 사야 할지 몰라서 오픈마켓을 검색해봤고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묘목을 사게 되었습니다. 2년생이 어느정도 크기 인줄 몰랐고 가격도 부담없..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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