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요즘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 정해진 시간에 눈을 떠서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러 나가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생에 조금이나마 설레임을 갖게 해주었던 것들을 떠올려봅니다. 굉장히 소소하고 더딘 티가 별로 나지 않는 것들인지 모르겠는데 지난 봄부터 나를 적잖이 설레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측백나무 17그루를 심기 시작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조금 비싼 가격의 묘목을 샀더라면 심은 티가 많이 났겠지만 워낙 작은 묘목들인지라 이름 모를 풀들이 많이 자라나는 요즘 시기에는 어디에 심었는지 잠시 헷갈리는 정도입니다. 처음 심는 나무들인지라 잘자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인지 기회가 있어 나무들을 보러 갈 때면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뿌리는 잘 내렸는지 어떻게 하면 무럭무럭 자라서 나무 같은 모습을 할런지... 틈만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