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황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극장 폐관을 축하합니다. 안녕 게릴라극장! 안녕 소극장! 지난 2017년 4월 16일 그날은 세월호 3주기 였습니다. 그리고 부활절이기도 했었습니다. 여러 의미있는 날이었던 그날은 2017년 4월 16일 이었습니다. 대학로의 한 소극장이 문을 닫는다는 말을 들어서 오랜만에 서울구경을 갔습니다. 대학로에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사실 집이 아닌 사람이 모일만한 곳에 가보면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날 제가 간 소극장은 게릴라극장이었습니다. 이름은 여러번 들었던 것 같은데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극장 앞에는 벤치가 있어서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저는 그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은 앞서 말했지만 부활절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두개를 받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