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제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 구경 온 신혼 제비 부부 지난 연휴에는 저희 집에 조금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봄바람이 솔솔 부는 요즘 같은 날에는 조금은 춥더라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싶었습니다. 문을 열고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고양이가 바깥으로 놀러 나갔기 때문이었죠. 오라는 고양이는 오지 않고 뭔가가 날아들어 옵니다. 제비 한마리가 집안에서 왔다갔다 날아다닙니다. 솔직히 조금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평소 거리에 돌아다니는 비둘기나 나무 혹은 전선 위에 있는 새들에게 아는 척을 하며 교감을 하려고 노력을 했던 저였지만 물찬 제비 마냥 아니 정말 빠르게 잘 날고 있는 제비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있노라니 그 제비의 생각이 어떤지 모르고 얘가 공격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겁이 났습니다. 어디서 들었던 건 있었는지 저는 비둘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