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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에

부담없이 쓰는 <뮤지컬 디셈버> 후기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공연은 끝났고 부산 대구 공연을 한다고 한다.우연찮게 보게 된 디셈버 누구나 한번 쯤 살아오면서 故 김광석 님의 노래를 불러보거나 귀 기울여 들어보지 않았나 싶다.나는 처음 귀 기울여 들었던 것이 군입대 전에 를 듣고 감정이입한적도 있었고 그 는 휴가 나와서도 전역을 한 다음부터도 술 마시고 노래방에서 심심하면 불렀던 기억이 난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故 김광석 님의 노래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가 실력있는 배우들과 장진 연출이 만나서 무대에 올려졌다. 플레이DB에서 줄거리를 찾아보면 1막/ 1992년 서울 어느 하숙집. 시와 음악, 낭만을 즐기는 로맨티스트 ‘지욱’. 하숙집 옥상에서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흥얼거리던 그는, 갑작스레 옆집 옥상으로 뛰어 올라온 ‘이연’을 보고.. 더보기
이등병의 편지를 듣고 울었고.. 서른 즈음에를 듣고 울었는데.. 김광석 16주기.. 인터넷으로 입대 날짜를 확인하고... 이어폰을 귀에 꼽고 CD플레이어를 재생하니까 흘러 나온 노래가 였습니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 ....... ............. 이제 다시 시작이다... 노래 가사말이 너무 귀에 쏙쏙 박혔습니다. 김광석 님의 발음도 너무나 정확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고... 그렇게 울다 잠들었었습니다. 그 후로 군대 가기 전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노래방이라도 가면 꼭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군대에 갔었던..그리고 가야 하는 남자들은 한 번 이상은 를 불렀고.. 들었을 것입니다. 군대갔다온 다음엔 29이었던 친누나가 하루종일 서른즈음에를 켜놓고 있었습니다. 어린 저는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29이었을 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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