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남매의 여름밤-아버지, 어른남매, 아이남매의 성장이야기 공간 인천 어느동네 재건축 아파트에서 짐을 챙겨 나오는 남매와 아버지가 타고 있는 소형승합차는 이상하게 커보입니다. 분명 우스갯소리로 껌을 밟으면 멈출만한 작은 승합차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속 아니 이야기 속 승합차는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 세명의 가족의 짐은 그 작은 차 안에 다 실릴 정도로 단촐했던 것 같습니다. 남매에게는 할아버지 그 남매의 아버지에게는 아버지댁이자 어린 시절 살았던 자신의 집으로 가족이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어색하지만 사실 잠깐 기억이 멈췄을 뿐 분명 남매의 아버지의 인생의 일부가 스며 들어 있던 집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집은 이층집입니다. 멋진 정원은 아니지만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꽤 괜찮은 정원도 있습니다. 사실... 서울 곳곳에 비싼 아파트에 비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