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용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놈에 캠핑이 뭔지...미군반합 메스킷(U.S Military Mess Kits) 을 들여놓다. 사실 군시절에 반합을 이용해서 밥을 짓는다거나 국물요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취사병이 만들어 놓은 식사를 커다란 보온통에 담아서 들고 오면 줄서서 차례대로 비닐 씌워놓은 반합에 음식을 받아 가서 나눠먹는 경험만 했었다. 10년도 더 된 군시절이긴 했지만 반합에 대한 기억은 밥비닐이 꼭 있어야 하는 물건으로 기억된다. 찌그러진 모습에 페인트를 덕지덕지 발라서 투박해 보이던 반합에 익숙했던 나에게 계급이 놓은 선임병들에게만 돌아가는 A급 반합은 군시절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결국 그 소원은 군대 전역 후 시장에서 충동적으로 반합을 사면서 이루어졌다. 그 반합을 처음 사서 해봤던 것은 라면 끓여 먹는 일이었다. 반합에 라면 끓여 먹어봤어요http://lifehotstory.tistory.com/387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