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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2015.연극.햇빛샤워.무대가 마음에 들었던 공연 광자"그런 세상은 절대 안 돼, 왜?너 사람이 다 똑같아 보이지만절대 똑같지가 않다고 이 빙신아." 동교"아녜요. 아닐거에요.똑같아요, 사람은 다." 줄거리동교네 집 반지하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광자. 그녀는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지만 전과가 있어 쉽지 않다.연탄집의 양자인 10대 후반의 청년 동교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달동네에 연탄을 무료로 나눠준다.그는 어쩌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광자는 그런 걸로 가난과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며 동교를 무시한다.그런 동교가 어느 날 죽어버린다. 광자는 가슴이 무너진다. 이제 이름도 바꿨는데 말이다. 감상평줄거리만 보면 무슨 내용의 연극인지 잘 모른다.처음에는 싱크홀 처럼 가운데 움푹 들어가있는 공간이 보인다. 그 공간에는 침대가 놓여있다. 광자의 .. 더보기
제일 먼지 많이 날리는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오랜만에 재미있는 연극 한편을 접할 일이 있었습니다. 남산예술센터에서 하는 연극 무대가 이런 분위기 입니다.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먼지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공연이 끝난 후 공연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굉장하죠?^^ 텅 빈 무대를 꽉 채우다가 공연을 준비하려면 그것들을 다시 비워야 하는 모습... 이 연극은 인생에 있어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투자로써의 집, 생활으로써의 집... 그런 이야기들을 던지면서 집이 조금씩 지어집니다. 이야기가 흐르면서 점점 형태를 갖춰나가는 집... 사정상 다 못 봤지만, 텅빈 무대 위에서 점점 이야기와 함께 집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지붕까지 올라가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전 이 연극을 보면서 이런 말들이 떠올랐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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