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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이야기

예비역 선배님들 휴일에도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다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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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항상 불만 중의 하나는 예비군 훈련과 같은 안좋았던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런 시간이었다.

예비군 훈련에 가는 순간 사회에서 정장차림의 깔끔한 직장인도, 대학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도 옷을 풀어 헤치고 조교후배들을 놀리는 재미로 예비군 훈련을 보내기 마련이다.



학교 다닐 때에는 하루에 몰아서 훈련을 받았었지만 졸업을 하고 나서는 무슨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하면 3일을 출퇴근 하고 2일은 반나절 훈련하거나 아니면 먹고자고 3일을 보내야 할당 시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밥벌이가 보장된 사람들의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예비군 훈련이란 것은 생계유지에 큰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영업을 하는 친구도 훈련통지를 받으면 미루고 미뤄서 연말에 받는다고 했으니 말이다.


그런 중에 오늘 인터넷에서 휴일에 예비군 훈련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접했고

자세히 찾아보니 2006년부터 휴일에도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2014년 12월 17일 국방부 보도자료 내용 옮깁니다.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하여 접수된 국민 건의를 적극 수용한 사례 중의 하나이다.

현재 휴일 훈련은 평일에는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영세 자영업자 등의 훈련부담을 크게 경감시키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으나, 실제 훈련이 부과된 이후에만 신청 가능하고 향방잘계 1차 훈련은 적용되지 않는 불편이 있었다.

따라서 휴일 예비군 훈련을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향방작계훈련 중 1차 보충훈련도 휴일 훈련이 가능하도록 확대하였다.


휴일 예비군 훈련제도를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과 시기에 휴일 훈련수요가 몰려 정작 휴일 훈련이 꼭 필요한 생계형 자영업자 등이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

또 일부 훈련만 신청 가능하고, 신청 시기도 훈련이 부과된 이후에만 가능해 이를 활용하기가 불편하였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휴일 훈련 일자와 지역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2015년부터는 휴일 훈련 대상에 향방작계 1차 훈련을 포함시키고, 훈련 신청도 훈련부과 이전에 할 수 있도록 하여 예비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영업자들의 생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였다.


주요 개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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