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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product in placement)
마케팅 전략 중 하나, 영화 드라마 등에 자사의 특정 제품을 등장시켜 홍보하는 것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영화 E.T속에 등장한 허쉬 초콜릿을 들 수 있다(네이버 지식사전)
많이 들어 보셨을 마케팅 전략입니다.
TTL이 아닌... PPL...
지난 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외 남자 주인공... 아니 대부분의 자동차는 BMW가 나왔잖아요... 엠블럼은 교묘하게 가린채로 말이죠.
잘생긴 사람이 멋드러지게 운전하고... 거기다가 운전하는 길은 정말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더불어 멋지거나 중독성 강한 BGM...
가끔 배우 표정 클로즈업....
한편의 광고가 따로 없지요... 이런게 대표적인 PPL이죠.
잘 모를 정도의 소품...도 PPL이 많이 있을테고요. 의상역시...PPL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더불어 다이어트 콜라 지겹게 나온슈퍼스타K같은 사람들의 눈이 가는 영상 콘텐츠에는 다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마케팅 현업에 종사를 하고 있다면 "PPL을 까발려주겠소!" 이렇게 외치면서 더욱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로
쉽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몇자 적겠습니다.
"3D TV! 3D영화! 4D영화!"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네? 네? ........
하긴 제가 물어 본다고 말해주셔도...못 듣죠... 답답하네요... 일방적인 메시지니까...
그럼... 우선 여러가지 반응이 있었다고 칩시다...
네 이런 차이 입니다. 작용과 반작용이랄까요? 리액션? 피드백?
입체감이 있고 오감만족... 이런 효과를 주기 위한 일방적인 콘텐츠들의 노력? 이렇게도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드라마... 이런 영상콘텐츠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여러가지 기술들이 접목 된 그것들이 위에 말한 3D...4D...이런 것입니다.
다 알고 계시는 거 괜히 아는 척 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연극이나 뮤지컬 자주 보시나요?
눈에 띄는 연극 한편 이야기 해 드릴게요.
솔직히 아직 못봐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전면광고로 연극광고가 되어있기에...
어마어마하게 놀랐습니다.
물론 노출정도는 그렇게 크진 않았을 겁니다.
조@, 중@, 동@... 이런 메이저 신문에 전면광고는 아니기에... 광고단가가 그렇게 비싸진 않았을거라 생각이 들고요.
전자신문이라는 매체기에... 읽는 사람의 폭도 넓진 않을테니까요.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극 광고... 그냥 연극 포스터가 신문 전면에 인쇄되있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 광고 포스터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셨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밑에 강렬한 돐날 이란 말보다도 편하게 맥주한잔 하면서 시간을 공유하는 친한 사람들.... 뭐 이런 느낌이 확 들어 오지 않나요?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 포스터지만 광고로 쓰인 ... 이 이미지를 보면서 이건 뭐 맥주광고야? 연극광고야?
이 사람들 교묘하게 cass가 보이게 들고 있네?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들어줬습니다.
세부적인 사정은 그들만이 알것이죠. 카스와 공연관계자....
고급스러운 PPL광고라고 판단되어질 만큼 잘 만든 포스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광고 덕분에 공연계 PPL이란 포스팅을 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공연의 매력은 아마도 오감만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4D방식이 제일 오감만족도가 높겠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에 비할 순 없습니다.
우선 냄새가 안나지요. 미래의 어느날에는 TV나 영화를 보면서 냄새도 맡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고요...
연극이나 뮤지컬에서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뮤지컬<오디션>에서는 처음부터 삼겹살을 구워 먹기 시작합니다. 그 삼겹살에 관한 노래를 부르면서 <이마트>를 언급하고요.
연극<락희맨쇼>에서는 술이름이 <침이슬>입니다. 아쉽게도 이 두 공연은 <이마트>나 <참이슬>의 혜택은 못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연장에서 배우들의 기운을 느끼며 앉아서 관극하는 사람들은 침고이고...뱃속꿈틀거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그것이 공연의 강점이죠!!
냄새! 소리!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
이것들 모두가 다 生! LIVE! 라는 것이죠.
연극 <돐날>에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 못봤으니까. 우선 장면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야기의 갈등이나 긴장이 해소하는 장면입니다.
거의 마지막 부분
배우들이 다 모였습니다.
화해 혹은 사랑의 감정이 다분합니다.
술을 마시면서 자축 혹은 용기를 북돋아야 할 시간입니다.
맥주를 나눠 마시기 시작합니다.
이곳저곳에서 맥주 캔을 따는 소리가 들립니다. '치이익~'
거품이 넘쳐 흘러서 따자마자 곧바로 캔에 입을 대는 배우도 있습니다.
공연장안에 맥주냄새가 살짝 번집니다.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들....
조명없는 어둠속에서 몰래 지켜보는 관객들은...
갑자기 입에 침이 고입니다. 맥주 정도는 다 마셔봤던 사람들은... 연극 보는 내내 갈증을 느꼈을 것이고...
배우들이 마시니까... 먹고 싶습니다. 아...먹고 싶습니다.... 아....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나와서 권하면 마셔줄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아... 요즘은 여름이라 정말 덥습니다... 더울땐 일을 끝내고 생맥주 한잔 캬~~ 해야 제맛입니다.
오만가지 잡생각이 드는 관객들입니다.
관객들의 눈에는 배우들이 마시는 맥주캔에 눈이 갑니다... 새우깡에 손이 가는 것마냥... 맥주캔에 눈이 갑니다. 카스... 이렇게 씌여있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연극 끝나고 맥주마셔야겠다...하는 다짐이 생깁니다. 카스가 맛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전 OB라거를 좋아하는데.... ㅠㅠ
아무튼 이런 장면과 반응이 연출되는 연극<돐날>이 될 것입니다.
PPL의 효과는 드라마에서 카스가 나오는 것과 연극에서 카스가 나오는 것 둘 중에 어느것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인지도와 소비를 올리는 것!
저렴하지만 고효율!
이런 저런 생각할 것이 많겠지만 어떤 것이 PPL의 효과가 클까요?
물론 <카스>는 작은 회사가 아니기에 드라마 영화 연극...뮤지컬... 이런 곳에 실험적으로 PPL을 할 것은 당연한 일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PPL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드라마 영화와 같은 일방적인 콘텐츠... 카피가 쉬운 콘텐츠들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은 일회성이고 쌍방향의사소통가능한 ... 절대 카피가 안되는 어려운 콘텐츠들에는
기업의 후원 혹은 광고나 PPL과 같은 금전적인 도움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공연계에서 꿈을 위해 가난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잖아요...
방송이나 영화도 마찬가지겠지만.... 그것들은 제작이 다 끝나면 계속 반복재생이 가능하지만
공연들은 매일 매일 공연이 예정되어있는 시간에 반복을 해야 하니까 더욱 어려운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고급스러운 맥주광고 같은 공연전면광고를 보고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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