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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스를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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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빈둥거리다가 MBC뉴스와 SBS뉴스를 번갈아 보게 되었습니다.

8시에 두군데에서 뉴스가 나오기에 텔레비젼이 두대 나란히 있지 않은 저희 집에서는 부지런히 번갈아가면서 보는 수 밖에요...

인상깊은 뉴스가 두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강남구 포이동 자활근로대 마을 대형화재'
또 다른 하나는 ' 보험사기 흔히 말하는 나일론 환자'

이 두 뉴스가 눈에 보였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어? 판자촌에 불났구나?'
'나일론 환자 하루 이틀 된 일도 아니고...'

우선 화재 관련...
MBC는 중계차를 동원해서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현재 불이 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밖으로 대피 중이다...
과연 화재의 원인은 뭘까요?

기사를 뒤적거려 찾아보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 이라고 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어느정도 화재의 원인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됩니다.

서울 강남구 포이동 무허가 판자촌 '자활근로대 마을'... 무허가! 라는 말이 신경이 쓰입니다.
전... 의심병이 많아서 그런지... 방화! 라는 막연한 의심이 듭니다...
그 마을에 사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MBC는 중계형식으로...
SBS에서는 주말사고를 모음 형식으로...보여줬습니다.

가끔 재건축하는 지역이나 판자촌에 화재가 나는데요. 항상 보도 할 때  원인미상의 화재....라고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불이 다 꺼진 다음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 좀 언급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원인 미상의 화재가 계속 난다고 하면... 그 원인 미상이 정말 미상이 아닌게 아닐까요?
그런 원인을 보도해 주는 것 역시!! 보도를 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나일론 환자는 이렇습니다.
MBC는 뉴스 시작할때 예고형식으로 잠깐 보고요.
SBS는 제대로 봤는데요.

거기서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MBC랑 SBS랑 화면이 똑같은 겁니다.
보험회사나 경찰이나 뭐 이런 곳에서 화면을 제공 받았나 봅니다.

똑같은 화면이 두 군데에서 나오니까... 좀 실망은 큽니다.
직접적인 시청료 같은 걸 내지는 않지만 ...
공중파 방송사에서 뭔가 특징없이 같은 내용을 보도 한다는 것....
괜히 시간 아깝잖아요... 
그렇게 같은 화면으로 뉴스 보여주시면 
뉴스는 어디회사가 잘 만들지...제대로지! 
 이런게 없잖아요...

주말엔 MBC뉴스가 재미있나요? 아니면 SBS뉴스가 재미있나요?
뭘 봐야 할까요? 
어디가 믿음직 스러운가요? 
전 모르겠습니다.

채널 돌리다가 같은 화면의 뉴스가 나오면 뭔가 허망합니다.
괜히 돌렸나보다... 그냥 한군데에서 계속 볼 껄....

그냥 오랜만에 텔레비젼뉴스 보다가  여러생각나길래 끄적여봤습니다.

KBS뉴스도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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