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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서비스종료 토종, K-OTT들 제2의 넷플릭스로 거듭나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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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가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한다. 

무료로 국내 및 세계의 여러 영화 및 드라마들을 볼 수 있는 일종의 콘텐츠 포털사이트였던 누누티비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누누티비를 막고 있었고 결국 정부 및 관련업체들이 승리를 한 것 같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3개의 국내 OTT는 누누티비로 인해 4000억원대의 적자를 봤다고 한다. 

 

이 누누티비에는 국내 3개의 OTT말고도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플러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뿐 아니라 수많은 곳에서 수많은 영상콘텐츠들을 다 검색해서 볼 수 있었다. 

 

무료로 시청한다는 것은 불법이 분명하다. 

 

누누티비의 종료는 국내 OTT 회사들의 기회가 분명하다.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야 할까? 

 

자신들 고유의 콘텐츠를 여기서만 볼 수 있다는 원조맛집의 자세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만 장사를 할게 아니고 넷플릭스처럼 국제적인 장사를 하고 싶다면 

웨이브, 왓챠, 티빙... 자신들의 고유함을 유지하지만 서로의 콘텐츠들도 공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누누티비에 사람이 몰린 이유가 뭘까?

아마도 그 사이트에서 여러 OTT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상들을 옮겨다니지 않아도 볼 수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제일 컸을 것이다. 

 

어쨌든 누누티비는 이제 故 불법OTT포털 사이트....

 

 

 

3개의 OTT서비스에 가입하는 귀찮음이 아니라 

웨이브에 가입하던 왓챠에 가입하던 티빙에 가입하던 3개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영상들을 서비스를 옮기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다면 나머지 두 곳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고 물어 본다면 딱히 명쾌한 방법은 생각나질 않는다.

 

하지만

다른 OTT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임대할때

정당한 사용료를

임대해주는 OTT서비스에 지급한다면  조금이나마 상생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좀 더 고화질,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으면

콘텐츠 오리지널이 있는 OTT 서비스에 가서 봐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가입자의 증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 내에서 OTT 서비스들끼리의 싸움은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덩치 큰 그리고 전세계 마당발 OTT와 싸우려면 

흔히 이야기하는 토종 OTT들 끼리의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 당장 투자할 돈이 아깝다면 쉽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거대 국제적인 기업에 

OTT서비스를 넘기는게 제일 돈을 많이 버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뭔가 잘은 모르지만 

막연하게 들었던 생각을 끄적여 봤다. 

 

몇년 뒤에 한국의 OTT들은 어떤 모습일지...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방송이나 영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들을 소비하는 개념 자체가

지금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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