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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총기난사 6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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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1.07.04) 오전 11시 44분 인청 강화군에 해병대 2사단 X연대 X중대에서 발생한 총기난 사건으로 
하사,상병,일병 등 3명이 사망, 그리고 상병2명과 이병1명 총 3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입니다.

우선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뉴스는 정말 답답하기도 하고 먹먹하다고 할까요?
이번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밝혀질까요?

언제부턴가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가 바깥세상에도 잘 알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2005년인가요? 530GP 총기난사 사건부터 시작했나요?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GP총기난사사건의 의혹은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얼마전에는 이 사건에 관련된 책도 출간되었습니다.

군대라는 곳이 원래 폐쇄 되어있는 집단이라서 그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도 그 안에 있는 그들만이 알 뿐이었는데
세상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무슨 사고나 사건이 있으면 사회에 있는 사람들도 거의 실시간으로 알게 되는 걸 보면 말이죠.
군대에서 컴퓨터도 자유롭게 쓰고 전화도 자주 걸 수 있나 봅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점점  좋아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뭔가 시간이 흐르지만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고는 비슷비슷합니다.
군인이 자살을 하거나 탈영을 하거나 사고를 당했다거나
군복을 입는 순간 겨울에 더 춥고... 여름엔 더 덥고.. 배는 더 고프고... 마음은 더 외롭게 되는 군인이 되는 것이죠.

이번사건은 원인이 무엇일까요?

두가지 의문이 듭니다.

해병대!
해병대는 본인이 원해서 지원해서 해병대원이 되는 곳입니다.
자기가 원하지도 않은 곳에 온 사람과 자기가 원해서 지원해서 이겨내서 입대한 곳에서 군생활하는 사람의 자세는 다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계급!
보통 군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많은데
이번 사건은 군생활을 어느정도 할만큼.. 알만큼 한 상병이 일으켰다는 것도
살짝의 의문이 듭니다.

막연히 군대에 갔다온 사람으로써 본다면 총기난사가 나기 애매한 환경이라는 것이죠.
자기가 원해서 들어온 해병대에 이제 군생활도 1년도 안남은 시점에... 왜 극단의 행동을 했느냐...라는 겁니다.

정말 이런 사건은 쉽게 견해를 밝히기에도 너무 논란이 많은 사건입니다.

우선은... 사건의 진실, 혹은 진실이라고 불리어지는 결과물은 조만간 밝혀지겠지요. 어쩌면 서서히 잊혀질지도 모르겠고요.

군복을 입는 순간 서로 힘든 것은 마찬가집니다.
앞서 말했듯이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에 더 춥고... 옷은 무겁고... 외롭고...배고프고... 힘들고... 답답하고...
그렇게 힘든데 자기 후임이라고 배려 안하고 갈구고... 뭐 이런 행동은 보이스카우트가 아닌 상명하복의 군대이기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자기가 힘든만큼 남도 힘들거라는 작은 배려는 하지 않아야 할까? 하는 생각은 군복을 입고 지냈던 그 시절과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와 더불어 군대에서는 확실한 원인을 밝혀줬으면 좋겠구요.
지난 2005년 530GP의 사건 결론은 아직도 희생자의 식구들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결론이 의심스럽다면,
그 누가 자신의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겠습니까?

오늘 억울한 죽음을 당한 군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군대에서 나쁜 소식만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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