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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OTT 한류를 꿈꾸는 한국의 사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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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저런 추상적인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포스팅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막연한 생각을 정리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정리를 하는 법 역시 잘은 모르겠습니다...

 

참고기사 오마이뉴스 2019년 9월 16일 기사링크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70639&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언제부턴가 텔레비전에서 웨이브라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광고는 참 참신한 걸로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인 모양은 여러가지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들을 모아놓은 방식입니다. 일종의 콘텐츠백화점 혹은 콘텐츠쇼핑센터와 같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상파 및 종편 그리고 보도채널등 메이저 방송사들의 콘텐츠들이 보입니다. 

일일이 방송사의 전용앱을 따로따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 설치하지 않아도 이 웨이브라는 앱을 깔고 가입을 하면 쉽게 많은 영상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와 친해보이고 유튜브는 특별히 어느 통신사 혹은 방송사와는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구글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계열의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들에게는 뗄레야 떼기 힘든 플랫폼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시점에서 이동통신사에서 제일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과 재난방송 등의 공익적인 의무를 다해야 하는 지상파방송사들의 협력은 잘은 모르지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있을수 없다! 라는 신념이 보였다고나 할까요? BTS 열풍과 같은 한류를 더욱 거친 웨이브로 상승 시켜야 한다는 의미라서 서비스 이름을 웨이브로 정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한국인에게는 소중해 보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의 영상콘텐츠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불법영상공유사이트와 같은 곳을 보면 한국의 드라마 혹은 뉴스와 같은 여러 동영상들이 올라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사이트들은 왜 만들어졌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보게 되면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NEEDS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 사이트들은 일종에 고향소식지와 같은 곳이었던 것이죠.

어쨌든 그런 공유사이트들은 속도가 많이 느리고 사이트가 폐쇄가 되는 등 불안정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그런 공유사이트들은 너무 나쁜 곳이었지만 일반사용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점유율은 너무 막대했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영상을 소비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상들이 너무나 많아서 솔직히 찾기도 어렵습니다. 구글의 AI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서 이런저런 영상들의 목록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그 영상을 클릭해서 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개인사용자가 만들어서 올리는 영상들이 방송사에서 만드는 영상들보다 조회수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시청자들이 있어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소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제작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광고수익 혹은 협찬광고수익으로 부를 축적합니다. 그리고 그 성공한 제작자들을 보는 시청자들이 제작자를 꿈꾸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유튜브는 어마어마한 동영상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콘텐츠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미드 일드 영드 이런 드라마 매니아 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플랫폼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처럼 잘은 모르지만... 말입니다.

 

국내최초 넷플릭스와 합작했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물인 킹덤과 같은 경우는 세계최대의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를 통해서 세계 여러나라에 선보일수있었습니다. 괜찮은 콘텐츠가 괜찮은 플랫폼을 만나서 서로 상생하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유튜브나 넷플릭스는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괜찮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한 현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여러 가능성이 있는 곳 그리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터넷이란 곳에서 널리 빠르게 전파 시킬 수 있는 곳 역시 인터넷 공간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이야기는 그만하기로 하고요. 사실 웨이브 유튜브 넷플릭스 이런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엄청난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영상들이 굉장히 많이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웨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적절할 듯 보여서 웨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잘은 모르지만 해볼까 합니다. 점유율이 높은 구글이 항상 욕을 먹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엄청난 인터넷 트래픽을 쓰면서 세금 혹은 서버를 한국에 설치를 안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구글에서 한국 방문해서 뭔가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낼거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구글은 한국에서 돈만 벌어가지 돈을 내는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유선 혹은 무선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에는 전송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그렇게 전송속도가 느려지면 사용자 입장에서 불만은 커지게 됩니다. 그 불만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망사업자들이 욕을 얻어 먹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사들이 욕을 먹게 되는것이죠. 네이버와 같은 곳은 국내에 데이터센터가 있어서 빠르지만 구글과 같은 글로벌서비스업체는 바다 건너 저멀리 나라에 데이터센터가 있어서 시간이 국내에 있는 것보다 조금 원활하지 않습니다(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 원할하지 않음을 느끼는 사용자들은 글로벌업체에 대한 불만을 갖지 않고 본인이 사용하는 통신사의 망을 탓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그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인터넷 망을 증설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비용을 통신사에서 내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 망사용료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동영상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선혹은 무선통신망이 그만큼 쾌적해야 하는데 사용자가 몰리면 당연히 한정된 공간은 느릿느릿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유튜브가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쓰게 된다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조금은 손해봐도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서 시설투자를 하게 됩니다. 불만은 있지만 나름의 킬러콘텐츠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자는 냉정하기 때문에 조금만 느려져도 불만이 많아지고 여차하면 다른 통신사로 이사를 가거든요.

복잡한 이야기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야기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메이저 혹은 기득권들의 조합이 웨이브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1의 통신사는 지상파들의 콘텐츠들을 원활하게 망을 제공하고 원조 한류를 이끌어 왔던 지상파 방송사들은 기존 자신들의 채널에서 나온 콘텐츠들을 제공하게 됩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상당히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1등과 1등의 만남이라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의 채널은 중복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텔레비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직접수신하는 시청자들, 그리고 케이블 혹은 IPTV(SKYLIFE포함)를 가입한 시청자들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을 보려면 기본적으로 지상파 수신안테나를 달거나 아니면 케이블,IPTV와 같은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집에 텔레비전 수상기가 있는 대한민국 가정은 매달 전기세에 수신료를 냅니다. 그렇다면 웨이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집에 텔레비전도 없는 사람들이 제일 이상적인 사용자일듯한데요. 텔레비전이 있는 사용자들은 아마도 케이블 혹은 IPTV의 월이용료와 수신료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웨이브 정액요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텔레비전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5천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재방송 혹은 영화나 기타등등의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 5천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서 쓰게 되는 데이터사용료.. 역시 지불하게 됩니다.  선택의 문제라서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웨이브에 매력적인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면 비용이 중복지불된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창기니까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점점 거세지는 국내 OTT 바람에 CJ ENM과 JTBC연합체가 뭔가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물론 통신사 역시 같이 준비해야 힘이 강력해질거라 생각됩니다. 안정적인 망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말이죠... 아마도 KT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LG유플러스는 그들의 IPTV와 무선망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결합해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다른 OTT를 만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통신사는 둘째치기로 하고요. CJ ENM JTBC의 연합은 간단하게 말해서 CJ ENM의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업계와 영화배급사 및 영화관 그리고 케이블TV에 여러 많은 채널들과 JTBC의 결합입니다. 상대적으로 JTBC는 생각나는게 아는형님과 같은 예능과 뉴스룸 밖에 생각이 나질 않지만.... 살펴보면 메가박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메가박스는 영화관이죠. 투자배급도 같이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CJ ENM JTBC는 영화 쪽 콘텐츠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내 OTT서비스가 많아지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나쁠 것은 없습니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가입해서 지불하고 이용하면 됩니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 기업들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독과점은 좋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기업들이 내놓은 웨이브와 이름은 모르지만 새로 나오게 될 서비스에 바랄 점은 한개입니다. 유튜브에 제공하고 있는 그들의 콘텐츠들을 그들의 OTT로 오롯이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통신망이 빨라지고 유튜브와 같은 개인들이 콘텐츠를 쏟아 낼 수 있는 요즘에는 점점 예측하고 분석하기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방송사에서 열심히 만든 영상 보다 개인이 어설프게 만든 것이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시청자들에게 주기만 했던 기존의 매체들에게는 굉장히 낯선환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국내 강력한 OTT  웨이브는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기대하게 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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