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인터넷이란 공간은 많은 뉴스들이 있습니다.
확실한 날짜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어느날 눈에 들어오던 뉴스에 관한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웹하드 업체 대표에 대한 뉴스로 떠들썩한 어느날 40대가 많이 봤다고 포털 사이트에서는 뉴스들을 추천해줍니다.
조선일보의 '믿었던 노력의 배신, 대충 살기로 했다.'
링크 https://news.v.daum.net/v/20181106030502708?f=m
중앙일보의 '20대부터 극단적 절약, 마흔 은퇴 '파이어 족' 확산'
링크 https://news.v.daum.net/v/20181106000501645?f=m&from=mtop
그 어느날에 이 두 기사를 봤습니다.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았던이 억울한 것 같아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1년간 대충 살기로 했다는 송화완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와
외국 고연봉을 받는 사람의 악착같은 절약으로 남은 인생 40년 정도를 편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기사는
삶이 팍팍한 한국의 40대의 보통 사람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너무 열심히 해도 안될때는 깔끔하게 포기해도 된다...
그럴때는 쉬어가라...
나름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잠깐 살짝 다른 이야기를 잠깐한다면 말입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로 시작하는 동요 처럼 결코 텔레비전에는 내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평범한 중간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를 굳이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과 같은 아니 인터넷뉴스매체에서도 왠만하면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는 나오기 힘듭니다.
잘 안팔리기 때문인지 정말 잘된 사람이나 정말 불쌍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통 많이 나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나도 저렇게 고난을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삶을 살아야지!
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 삶에 고마워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등등의 여러생각을 하게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40대... 너무나 힘들어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은퇴라는 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도 살 날은 많이 남아있으며
사실 지치고 힘들만큼 노력에 노력을 하는 삶은 아직 채워야 할게 많은 삶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0대 할만큼 했으니 은퇴하고 쉬어봐...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 남은 인생 즐기면서 살자...
이런 말은 술자리에서 취중진담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젊은 구직자들도 일을 구하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나이가 어중간한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얼마나 힘들까요.
일을 조금 쉬어도 비슷한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라면... 사실 일년 정도 쉬고 싶긴 합니다.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잠깐이나마 저 두개의 기사는 아주 잠깐이라도 지금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공감을 얼마나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40대를 준비하시는 분들
40대이신 분들
모두 건강하게 잘 버텨내시면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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