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체온증을 걱정할 계절은 아니다.
하지만 블랙아웃, 전쟁, 지진 홍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등 불안전한 삶에 있어서 약간의 준비는 해놓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비상용 은박시트, 음박담요였다.
집에 이불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휴대성에 있어서는 이불들은 비효율적이기에 더욱 은박지로 된 시트.침낭 들이 필요했었다.
처음에는 침낭과 같은 모양일거라 생각했었다.
안에 쏙 들어갈 수 있다면 더욱 체온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서 더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약 1900원에 구입을 했고
배송 후 열어보니 사진과 같은 얇은 은박 시트였다.
두께는 굉장히 얇아서 은박이지만 자세히 보면 반대편이 보일 정도였다.
침낭처럼 생긴것이 아니기에 체온유지를 제대로 하려면 몸을 감싸고 테이프로 고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은박시트의 종류가 굉장히 많기에 일일이 다 구입할 수는 없겠지만 가격이 꽤 비쌌던 10000원 정도의 제품은 어떤재질에 어떤 모양일지 궁금하다.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듯이 내가 구입한 제품은 살짝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일회용이기도 하고 저렴해서 여러개 구입했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비상시에는 여러개를 쓰면 되기에 그리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은박이라 빛 반사에 탁월하기 때문에 빛반사로 구조요청을 할 때도 유용할 것 같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을 쓸일이 안생기는 것이다.
----------------------2016년 12월 1일 추가---------------------
겨울에는 햇볕과 바람만 없어도 덜 춥습니다.
이 저체온 방지 은박담요는 한겨울에 보온을 하기에는 너무 얇습니다. 차라리 극세사 이불이 더욱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닐이기에 천 사이에 파고드는 바람을 막기에는 좀 유리해 보입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라면 덮고 있는 동안에는 방수도 어느정도 될테고 체온유실도 좀 덜 되는 효과를 보실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런 은박담요도 가격대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일회용으로 쓰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가격에 따른 차이는 아마도 두깨와 내구성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비상용품을 쓰지 않기를 바라며
역사교과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요즘 같은 상황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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