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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뮤지컬

뮤지컬 <넌센세이션2>를 보고 송은이를 재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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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삼성홀을 처음 가봤습니다.
땅으로 푹 꺼지는 듯한 느낌...
바다가 갈라지고 바닥을 걷는 듯한 느낌의 공간 안에 삼성홀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아니 삼성그룹에서 투자를 해준 건물이어서 삼성홀인가 봅니다.
얼마전에 블루스퀘어라는 곳도 새로 생겼는데 그곳도 삼성그룹의 소류인듯 했습니다.
jtbc가 앞으로 많이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뮤지컬 넌센세이션2를 보게 되었답니다.
출연진은 혜은이, 이정화, 이주원,송은이, 송상은

혜은이씨는 워낙 어릴때부터 텔레비젼을 통해서 봐왔고...
이정화씨 역시 낯이 익고..
이주원씨 역시 낯이 익고..
송은이씨 역시 낯이 익었고..
송상은씨는 낯설었고요..ㅎㅎ

아시다시피 뮤지컬은 노래를 잘 불러야 하잖아요..
제가 본 그날 출연진 중...
송은이씨는 그저.. 노래도 안부르고 코믹한 캐릭터겠지... 하고 기대를 크게 안했었습니다.
하...지만 송은이씨... 노래를... 잘하시더라구요.

아.. 송은이씨 개그맨(우먼?)이신건 아시죠?
요즘엔 방송인이라는 타이틀로 나오시지만...

재발견했습니다!
정말 방송인 맞구나~! 하는 것 말이죠.


이화여대 삼성홀이 엄청 넓더군요.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살짝 놀랐습니다.
무대는 고정식으로 하나의 무대만 존재했습니다.
원래 큰 극장에서 무대는 천장에서 배경같은게 내려오거나, 무대가 돌아가면서 다른 무대가 나오고그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무대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대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커다란 약점이 존재합니다.
몰입감!

무슨말이냐고요?
배우 자체가 연기와 노래로 가상의 무대를 관객들이 상상하게 끔 만들어줘야 하는게 어렵다는 것이죠.

뒤에 무대가 길거리로 바뀌면 연기도 쉽고 관객들도 몰입이 쉽지만..
그렇지 않고 무대의 변화 없이 최소한의 조명 변화만 있는 상태라면 관객들은 순전히 배우만 보고 상황을 상상해야 한다는 것이죠.

작은무대라면 배우와의 간격이 좁아서 당연히 몰입감이 떨어지진 않지만
큰 무대라면 배우와의 간격이 워낙 멀리 떨어져서 몰입감은 자칫하면 팍 떨어지기 쉽습니다.

네...전문가도 아닌데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은 듯 하지만... 순전히 제 생각이었고요 ㅎㅎ

넓은 극장에서 멋지게 소통을 시도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감상하는 내내 즐거움이었습니다.
혜은이씨를 좋아하시는 팬들도 보였고요~

다른 배우님들도 연기를 잘하시지만 의외로 송은이씨의 아니 이제부터는 송은이 배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송은이 배우의 활약에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톡식히어로에서 멋진 노래와 연기를 보여주셨던 최우리 배우(송은이 배우와 같은 배역)가 출연 중이라서 더욱 관심이 가는 <넌센세이션2>였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최우리 배우님의 무대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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