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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뮤지컬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2010.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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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년째란다..

개그콘서트에 반짝이 비닐 의상 입고 난타를 했었던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 개그맨 백재현씨의 연출로 무대에 오른지...

 

lunatic

[|lu:nətɪk] 1. 미치광이 (같은 사람)   2. 정신병자(지금은 모욕적인 표현으로 여겨짐)   3. 미친, 터무니없는..

이런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루나틱...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나름 많은 환자들이 등장하고 그 환자 네명의 사례를 싸이코드라마로 풀어나가는 뮤지컬이다.

 

어? 너무 부정적인거 아니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굉장히 가볍게 이끌어 나가면서 관객들의 마음 한구석은 조금씩 극의 흐름에 이끌려 나가면서 어느새 병원의 환자가 되어간다!

 

비극을 희극화 시키는 블랙코미디!

 

점점 볼거리가 늘어나는 뮤지컬!

 

정말 최대의 볼거리는 마지막 환자의 싸이코드라마에서의 PIGI시스템을 활용한 장면이다. 액자식구성이라고나 할까?  상당한 무대철학이 들어간듯한 장면이라 생각되어지고...

 

마지막 커튼콜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축제라고나 할까?

억눌린 모든 우리의 잠재적인 정신병들이 회복되는 의식이라고나 할까?

 

배우와 관객들은 커튼콜이라는 이름 아래에 회복의식 회복축제를 신명나게 열게 된다! 괜히 앉아있으면 병날것같은 그런 느낌...

 

처음부터 명품공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갈고 닦여지면서 명품이 되는 법!

 

루나틱!

관객의 지원사격과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는 내공이

결국 명품뮤지컬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이번 루나틱 드림팀이란 이름은 괜히 나온게 아닐것이다 드림팀이 공연하는 것이라... 그렇다면 다음 공연은 드림팀이 아닌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더블드림팀 트리플드림팀... 이런식으로 나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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