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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일상..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열번 넘게 봤던 것에 좌괴감을 느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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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길라임이라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
열번 넘게 다시 봤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배역이었던 스턴트우먼 길라임 이 거론되고 있었다.

별로 좋지 않은 걸로 사용되어서 너무 안타깝다.

하지원의 의문의1패라는 말도 있다.

그당시 시크릿가든을 보면서 참 많이 공감했었다.

우리는 왜 맨날 죄송해야 되는건지
가난이란 것과는 왜 그리 친숙하게 지내야하는지..

물론 드라마에서는 가난도 예쁘게 그려지고 결국에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만 항상 을의 입장에서 갑에게 머리 숙여야 하는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나의 삶 아니 대부분의 을 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봤던것 같다....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줬던 드라마였는데
안좋은 이유로 다시 떠올리게 된 것은 너무나 안타깝다...

차라리 안볼껄... 그러면 시크릿가든의 세계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길라임의 이름이 안좋게 쓰여도 상관없었을텐데...

요즘같이 어수선하고 화나는 때에 시크릿가든 한번 더 봐야겠다.

요즘 세상에는 글도 말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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