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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뮤지컬

학전 어린이무대 무적의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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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럽게도 200번째 그것은 김민기 선생님이 연출하신 무적의 삼총사... 연극인가 뮤지컬인가... 그런 장르가 아닌 학전 어린이무대라는 장르다...

 

추석연휴 시작전날이 지난 1일 첫공연을 봤는데

뭐라할까? 학전블루에 가면 기분탓도 있겠지만 숙연해진다..

 

학전블루엔 항상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보러왔기 때문이다...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무언가를 느낄수있는 그런곳...

 

이번엔 평소와는 다르게 서서 봤는데... 뭐라할까... 여기에 관극하러 온 수많은 어린이들의 삶은 이 공연 한편으로 더욱 윤택해지겠지? 하는 생각이 잠깐씩 들었다...

 

나도 어렸을때 저런 공연을 봤었다면 어떻게 자랐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짧은 나의 지식과 경험에서 김민기 선생님은 우리나라 문화의 한 획을 그으신 분인데 본인의 명성을 좀더 상업적으로도 이용해서 더욱 유명해지고 더욱 부자로 살수있었을텐데...

 

바탕이라는 걸 항상 만드시는 분처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에 힘쓰시는 모습을 보면... 더욱 존경스러워진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김민기 선생님... 그분은 내 얼굴조차도 기억못하시겠지만... 객석 맨 뒷자리에서 공연을 지켜보시면 같이 웃는 웃음소리는 해맑고 순수한 그분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잔잔하게 퍼져나간다... 문화라는... 그것을... 서서히 번져나가듯... 어린이들한테 공연이란것을 가르쳐주신다... 물론 어른들한테도 가르침을...주신다...

 

이 공연의 줄거리는 학교폭력과 노인문제를 적절하게 재미있게 따뜻하게 잘 버무린 공연이다

 

폭력이 폭력을 낳는 악순환고리와 노인문제 과도한 사교육..이런 문제는 해결할순없지만 이 공연에서는 잠깐이나마 지금 이순간은 갈등이 해결되고 어린 친구들의 우정을 보여준다...

 

중간중간 섹소폰연주는 은근 중독성이 있다... 학전특유의 중독성?

어린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학전의 미칠정도의 매력!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학전에서 하는 건 그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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