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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폐지수집이나 고철수집을 하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이 많은데
그 언젠가 길에서
꽤 젊어 보이시는 분께서 리어커를 몰고 가시고 있었다.
경제가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먹먹한 순간이었다.
지하철에서 무료신문을 모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도 요즘에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무료신문들이 사업을 접은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상 폐지나 고철 들의 재활용업체 쉽게 말해 고물상에서 쳐주는 가격이 너무 낮아진 이유도 있겠다.
고물상에서 마음대로 가격을 낮게 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요즘 개콘 유행어 중 하나인
가격이 얼마에 형성되어 있나요?
이것과 같다.
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 혹은 세계경제에 대해 말은 못하겠다.
하지만 할아버지,할머니...
사회에 경제력이 약한 분들의 수익원이었던 폐지나 고철 수집이 여러모로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최근 신문을 모아서 고물상에 가져다 팔았을 경우 킬로그램당 90원이다.
예전에 한 지하철 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께서 지하철에서 한참 무료신문 모으셨을 시기에는 변동은 있었지만 180원 정도였다.
2008년 경제 어려웠을 때도 90원 쯤 했었다.
꽤 오랜 기간 100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날씨가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이 두려워 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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