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31에 <문희준과 오인용의 추억> 포스팅 내용이 '2003'만 남겨져있고 내용이 없어졌기에 다시 작성합니다-
2003년에 군대를 전역하고 공강 시간에 학교 안에 컴퓨터실에서 보낼 시간이 많았었다.
졸라맨 뿌까 등의 짧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플래시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던 시절이었다.
ADSL과 같은 그당시의 초고속인터넷망이 보급이 된지
약 5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창작활동이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유를 하기 시작했었다.
<뿌까>
<오인용의 연예인지옥시리즈>
그 중<연예인지옥>이라는 플래시애니메이션이 눈에 들어왔었다.
오인용(1인용 2인용 3인용....그런뜻... 1p...2p....5p)이라는
창작집단이 만든 그들이 플래시애니메이션을 만들고
그들의 목소리로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서 더빙을 하던
B급이지만 군대를 다녀왔던 사람이나 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절반인 남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군대이야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었다.
한참 군대를 안가려고 하던 몇몇 연예인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강제입대를 시켜서 군대경험을 시킨다는 내용이다.
욕도 많이 나오고 거칠은 행동이 많이 나왔지만
앞서 말했지만 B급을 표방하고 제작된 작품이어서 그랬는지
큰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았다.
물론 여성들 입장에서 볼때는
너무 보기 흉한 만화동영상이라 생각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당시 핸드폰 연결음으로 오인용 캐릭터의 목소리가 서비스 될 정도로
완전 마이너의 작품은 아니었었다.
일례로 나는 김창후 일병의 목소리로 통신보안을 외치는 연결음을 쓰다가
전화를 걸었던 여러분을 당황시켜드렸던 적이 있었다.
친구들과 오인용에 나오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던 정도로
남자애들한테는 핫이슈였었다.
어쨌든 그 <연예인 지옥> & < 신 연예인 지옥>에는 최근에
아프리카 TV에서 방송도 했었던 가수 유승준씨도 강제 출연 강제 입영을 당했고
포스팅의 제목 처럼 가수(방송인) 문희준씨 역시 강제 출연해서 강제 입영을 당했었다.
문희준씨외 여러병역문제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흑역사들을 비꼬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SNL에 문희준씨가 나와서 그의 흑역사였던 군문제를
천연덕스럽게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포스팅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지워져서
그때 그 당시의 느낌을 잃은 상태로 다시 포스팅해본다.
오늘 아침에도 MBC에서 출연한 문희준씨를 보고
지난일은 깨끗히 극복하고 아이돌 조상으로써
그 전설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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