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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알자& 써보자(tip&review~!)

GOPRO HD HERO2를 장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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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부착할 수 있고 나름 사용법이 간단하며 화질이 괜찮은 튼튼하고 가벼운 카메라가 필요했습니다.
딱히 매일 몸에 달고 다닐 것은 아니었지만,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는 어쩌면 사소한 앵글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보니까...
GOPRO HD를 알게 되었고 몇 달 전부터 계속 검색을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내가 이것이 필요할까?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위주로 나온 카메라라고 타겟팅을 했기에...
숨쉬기 운동만 하는 저로써는 전혀 쓸모없는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계속 고민했습니다. 가격이 45만원정도 하기에 작은 액수는 아니었으니까요..

170도의 화각...
60미터의 방수(잠수)능력
120FPS로 인한 부드러운 슬로우모션....
작은 크기...
외부입력 마이크...

나름 이런 이유로 사게 되었습니다.
메인카메라는 아닙니다.
당연히 서브카메라로 쓰입니다.

제가 익스트림스포츠를 한다면 당연히 메인이겠지만...
일상에서 쓴다고 하면 메인카메라는 당연히 아닐 수 밖에 없습니다.

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주문을 했고 어제 도착을 했습니다.


화질은 웹상으로 보는 것 보다는 당연히 깨끗하게 느껴졌습니다.
음질은 역시 포기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익스트림스포츠용인거죠.
하지만 그래도 방법은 있을 겁니다. 하우징에 구멍을 뚫고 외부입력마이크를 꽂는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아직 그런 하우징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지만 조만간 나올 것 같고요.

이런저런 악세사리를 추가 구매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배터리, LCD팩.. 그런 것들은 촬영에 꼭 필요하다 느껴지고요. 나머지 고정할 때 쓰이는 악세사리들도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해야 할 듯 합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예전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샀을 때 그 느낌입니다.
물건 하나 건진 것 같지만....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그런 느낌,...
이런 저런 악세사리 구입하면 GOPRO HD HERO2본체 가격 정도는 나올 듯 싶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열악한 앵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 같기에.. 구입한 것에는 후회는 없습니다.
보드나 스키나 스쿠버 다이빙은 못해봤지만....
까짓거... 눈오면 비료푸대라도 타고서 산 위에서 내려오면서 찍으면 될 것 같고요..
욕조에 물 받아 놓고 잠수하면서 찍어도 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사용하면서 영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1월 20일 덧붙임---------------
남자의 자격 편에서 GOPRO HD HERO를 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헬멧과 바이크에 부착된 모습으로 중간중간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막상 고프로로 찍혀진 화면이 나름 볼만 하더군요.
방송에 쓰이려면 아마도 LCD팩을 사야 쓸만한 장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프로의 치명적인 점은 어둡기만 하면 지글거리는 노이즈입니다.
물론 익스트림스포츠를 어두울 때 하지는 않죠, 예를 들어 스카이다이빙하는데 밤에는 안하잖아요 ㅋ
어느정도 좋은 조명이면 괜찮은 화면을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쓰이는 것이 보이는데 텔레비젼 화면으로 봤을때 볼 만 했거든요.
 

----11년 11월 29일 덧붙임---
유투브로 검색하다보면 어떤 외국인 한 분은 고프로를 수납할 수 있는 작은 가방을 만드신 분이 있었습니다.
은근 고프로를 그냥 들고다니기엔 애매하긴 합니다. 작은 전용 가방을 만들 필요는 있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악세사리...는 골고루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LCD백팩은 필수!  어떻게 찍히는지 모르니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지 않는 이상 찍는데 흥미가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고프로의 영상은 계속 됩니다.



*www.gopro.com에 가셔서 펌웨어 업데이트 꼭 받으세요~
원래 저장되는 확장자가 MP4입니다.
파이널컷프로에서 편집을 하려면 꽤 애를 먹는데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으면서 <GoPro CineForm Studio>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MP4를 MOV로 변환시켜줍니다.
편집이 이제 더 수월 해지는 것이죠.

-------12월 24일 덧붙임--------
순서에 따라서 업데이트하다보면 액정에서 보여주는 메시지도 살짝 달라집니다.
솔직히 그런 액정에 보이는 것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고요.

이 씨네폼스튜디오가 물건입니다.
인터벌촬영을 한 다음 편집프로그램에서 불러들여서 배열하고 동영상파일로 뽑는 과정을 씨네폼스튜디오에서 해줍니다.
훨씬 편하다고 할까요? 버튼 몇번 누르면 수많은 JPG파일이 MOV파일로 나오는 겁니다.
편집이 쉬워졌으니 인터벌 촬영도 자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솔직 몇백장 이상 되는 사진 파일을 동영상으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지 모르겠지만 눈이 피곤한 일이긴 하잖아요.

재미있게 유용하게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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