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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윤은혜 유인나 차예련
이 네명의 배우가 주연입니다.
대학새내기때부터 우연찮게 블랙드레스를 입고 나란히 앉게 된 네명
흔히 X알 친구 같은 그들입니다.
그렇게 각자 개성 있는 삶을 사는 그들,
대학 졸업 후 그들의 삶은 전혀 뜻대로 흘러 가지는 않습니다.
빚좋은 개살구라고나 할까요?
정말 영화 카피대로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어릴때와 사회 물을 먹으면서 서로 변화하는 모습에 적응이 잘 안됩니다.
아니 자기 자신의 변화에 본인 조차도 적응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 변화된 모습도 받아들여 주는 것이 친구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그랬구요...
전반적인 볼거리는 주연들보다 더 재미있는 조연들이 지루하다는 느낌을 덜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압구정동에 사는 젊은사람들의 생활상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나름 화려한 모습들은 많이 볼 수 있었구요.
가끔 예전에 같이 놀던 친구녀석이 나보다 돈도 더 잘 벌고 좋은 차 몰고 다녀서 자존심 상하고 화나고 그럴때 보면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현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상처 받는 자존심을 극복하고 돈독해진 우정을 보여줍니다.
시크릿가든에 이어서...유인나 배우의 이미지가 하나로 굳어져 가는 것 만 같아서 좀 아쉽지만...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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