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일상..

인터넷 없이 살 수 있을까? 실험에 관한 유투브 영상을 보고

삶은 이야기 2020. 4.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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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계기가 있었습니다. 

유투브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생긴 계기였었죠. 

 

 

처음부터 약 3분 정도만 보시면 인터넷 없이 사는 실험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인터넷 없이라....

쉽게 상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혹시 무제한데이터요금을 쓰시나요? 

그렇다면 더욱 상상이 안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엄청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까닭에 

무료 와이파이가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거의 인터넷 사용을 안하기 아니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제한데이터를 쓸 수 있다면...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자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을 멈추는 것은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저도 한때 페이스북에 많이 접속해 있었을 때에는 시도 때도 없이 새로고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지금 뭐하는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랑 등등의 궁금함이 너무 커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삶이 자랑 할 만한 일상이 아니라 괜히 질투만 나고 한없이 초라해지는 까닭에 

저의 인터넷생활의 폭이 확 줄어들어서 

인터넷 없이 사는 실험에 참여를 한다고 하면 나름 자신이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요즘 유투브에 자주 접속해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 저를 봐서는 

저도 인터넷없이 생활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유투브에서 본 내용 중에서는 

인터넷없이 지내면서 혼잣말을 한다거나? 카메라를 보고 대화를 한다거나?

라는 말이 나오는데.... 거기서 쿵! 하고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아... 혼잣말이라는 것은 외로워서 하는 것인지 모르겠구나....

 

개그코너에서 소재로도 쓰이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혼잣말 비슷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을 보고

많이 웃었는데 그것이 외로워서 그런거였구나... 

그리고 외국사람들은 혼잣말 같은거를 안하고 혹시나 하게 되면 살짝 우울하거나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 때 하는건가 보다... 라는 것을 살짝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잣말을 하는 이유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들의 독백(마음의 소리)이 들려지는 것을 보고 무의식중에 

따라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외로워서... 그 공간에 혼자 있을 때 자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옆에 누군가 있는데 혼잣말을 하는 건 조금 이상해 보이긴 합니다. 

 

인터넷 없이 사는 실험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결론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외로움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외로울 시간이 많다면 인터넷에 더 접속해 있지 않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가 더 외롭게 만들어서 조금 덜 외로운 인터넷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괜찮게 보내는 걸까?

등등....

 

아... 요즘은 코로나19때문에 인터넷에 더 접속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혹시나 인터넷이 끊기면 큰일나겠구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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